[시론] 또 사고났네 하지말고 ‘예방’ 중심 안전인성 교육문화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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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 대기업의 잦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경북 청도에서 안전점검 중 사상자 발생한 열차사고로 수사가 진행되는 등 사후수습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시선이 집중된다. 당연히 이런 상황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 국가와 사회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보다 근본적인 개선대책은 국민 모두 안전인성 교육문화운동으로 나아가야 안전사고의 예방과 대비의 방법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에서 ‘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는 상태를 뜻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안전은 개인적으로만 추구해서 충족되지 않으며 인간의 내면에서부터 충일(充溢)한 안전에 대한 욕구가 절실해지는 인성으로 완성되어야 안전한 사회공동체가 형성되고 유지된다.  

새로운 개념인 ‘안전인성’이란 안전이라는 인류보편적인 가치(humanity)를 통해 완전한 행복을 느끼도록 모든 국민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가운데 공동체의식으로 하나가 되는 방향으로 가치관 혁명을 유도하는 정책 아젠더로서 부각된다. 즉 관련해 세 분야를 살펴보면, 개인적인(1인) 분야에서는 최대한 ‘자기중심성에서 타인중심성으로’ 바뀌며, 겸손하고 정직하며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대인관계(2인) 분야에서는 상호 공감하고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관계성(relationship)을 강조하는 이웃사랑으로 발전한다. 마지막으로 국민공동체(3인) 분야에서는 서로 신뢰하며 협력해서 전체적인 질서를 유지해 국민통합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개인적인 행동의 변화는 조직과 공동체들 간의 사회적인 실천력을 강화해 국민들의 실천하는 인성으로 점점 완성되고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인성문화’가 일반화되는 선진사회로 발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안전의 개념을 결코 개인적인 영역에서만 한정할 수 없으며 광범위하고 확대가능성이 있는 국가정책적인 가치인 것이다. 개개인의 인성은 안전을 만들게 되고 안전함을 통해 국민들이 모두 ‘행복’을 서로 선물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는 것이다. 

현대의 위험사회가 일반화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신종재난 발생됨에도 지속가능한 경영, BCMS(업무연속성관리시스템) 등으로 리스크 관리하는 국가와 기업들이 확산될 때 국가적으로 사회적 비용(SC)이 감소될 수 있다. 국가재난관리체계의 작동으로 재난예방과 재해경감활동이 이루어지고 조기수습과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갖출 때 안전복지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 국제적인 환경위기의 시대에 인류공영을 위한 핵심가치로서 안전의식의 내면화로 정직과 진정성이 바탕을 이룬 인성을 중심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신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국가사회공동체의 발전을 겨냥하고 안전인성의 교육문화로 승화시켜 성장토록 하는 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요즘같이 2030세대의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디지털 문해력을 제고하면서 과거의 대가족 같은 인류공동체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다음세대의 비전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일전 8.15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도 국민들의 생명을 존중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바탕으로 서로 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공감과 배려의 안전인성 교육문화를 확산시켜 행복한 동행을 이루는 사회공동체로 융합하는 길은 한반도의 통일과 지속가능한 발전(SDGs)에 필수적인 방향인 것이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governance)에 의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경영의 시대에는 재난예방중심의 국민안전인성 국민성 대개조 운동으로 승화되어 한민족 중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즉, 우리는 ‘이제까지 강요된 안전에서, 이제부터 자율적 안전으로’ 국민의 마음과 국가정책의 방향이 근본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성제 박사

<우리응답교회, 서울디지털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객원교수, 

재난과학박사(Ph. D), 소방청 인천부평소방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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