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성경에 나오는 횃불 언약의 의미와 언약의 성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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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 언약이란 무엇인가?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그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창 15:17-18). 

구약성경(창세기, 출애굽기)을 보면 4개의 아주 중요한 언약들이 나온다. 그중에 첫째는 무지개 언약이요, 둘째가 횃불 언약이며, 셋째가 할례 언약이고, 넷째 언약이 바로 시내산 언약이다. 첫 번째 언약이 하나님께서 노아와 맺었던 언약이라면, 두 번째와 세 번째 언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었던 언약들이며, 네 번째는 하나님께서 모세 및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을 가리킨다. 오늘 살펴볼 언약은 “횃불 언약”인데, 이 횃불 언약이란 대체 어떤 언약을 가리키는 것인지 그리고 왜 이 언약이 체결되어야 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횃불 언약은 창세기 15장에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임하셔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첫 번째 언약이다. 이때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갔다고 해서 “횃불 언약”이라 칭한다. 그러면 왜 하나님과 아브라함은 이런 언약을 체결하게 되었는가? 아브라함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아브라함이 북방의 메소포타미아 4개국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후 두려워하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나타나셔서 이제 너의 방패가 되어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또 그 일로 인해 아브라함이 받을 상이 매우 클 것이라고 하셨다(창 15:1). 이는 그가 목숨을 걸고 포로로 붙들려 간 자신의 조카 롯을 구출해 왔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바로 답답한 속마음을 내어놓는다.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벌써 하란을 떠난 지 10년이 가까이 지나왔는데, 왜 자기에게 자식이 없는지를 묻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식이 없으니, 이제는 자신의 집에서 태어나서 자란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후사로 삼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는 아브라함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시면서, 아브라함의 몸에서 난 자라야 후사가 될 수 있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하늘에 무수히 떠 있는 많은 별을 보여주면서, 장차 그의 자손이 저 하늘의 별들처럼 많아질 것이라고 하신다(창 15:5). 

그러자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아브라함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창 15:6).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부터 이끌어낸 이유를 말씀해 주시면서, 그것은 그에게 아브라함이 현재 살고 있는 땅을 기업으로 주시기 위함이었다고 하신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질문을 던지는데 그 답변으로 주어진 것이 횃불 언약인 것이다. 그때 아브라함은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게 될 것을 무엇으로 알겠습니까?”라고 했다. 약속과 보장의 표적을 구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이 바로 “횃불 언약”이 된 것이다. 횃불 언약은 언약 체결의 당사자인 하나님을 대신해 타는 횃불이 그 제물 사이를 지나간 것으로써, 만약 쌍방이 그 약속을 어기게 된다면 쪼갠 고기처럼 죽음과 파멸만 있을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었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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