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올해 한글반포 579돌에 단골 국무총리 말고 한글 핏줄 한글세대 대통령이 꼭 나오셔서 축사하시오. 세종의 애민정신 민본사상을 잘 깨치고 한글날 국경일에는 행정수반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대법원장도 꼭 참석해 세계 으뜸 과학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21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한글날에 참석하신 대통령은 16대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자기 나라 말과 글을 사랑하는 언어 문자관이 대통령부터 투철해야 됩니다. 서당 한문이나 일제친일교육 받은 세대들은 한글을 업신여기고 한문숭배의 현대판 최만리 사대사상을 고스란히 갖고 삽니다. 일부 기업인이나 한자숭배 교수 일파들이 10월엔 노는 날이 많다는 말을 했고 노태우 정권이 수용해 뜻깊은 공휴일 한글날을 단순기념일로 격하시켜 우리 한글이 23년간 푸대접 받았습니다. 지난 8월 31일로 창립 117주년을 맞은 한글학회를 비롯한 한글문화단체는 한글날 국경일 투쟁을 철저히 해 16대 노무현 한글대통령 정권 때 17대 국회가 2005년 12월 8일 여야 만장일치로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15년만에 이룬 기쁨입니다. 그러나 공휴일이 아니므로 국민의식이 한글날에 대한 관심이 적었습니다. 다시 한글학회 중심으로 공휴일 지정 투쟁을 벌여 정부는 국경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실로 8년간의 투쟁 열매입니다. 국회의원 명패까지 한글전용 투쟁을 해 지금 몇사람 국회의원 빼고 국회의원 명패가 한글화 되고 국회의원 보람(배지)까지도 ‘국회’로 바로 잡았습니다. 국어의 횃불 주시경(1876-1914) 선생이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른다는 말씀으로 얼말글 하나의 중요성을 말씀했습니다. 일제의 조선어말살정책에 맞서며 “한글이 목숨이다” 외친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은 이윤재(1888-1943) 한징(1886-1944) 두 애국지사가 옥사하신 함흥 감옥에 3년 옥고를 치뤘습니다. 광복후 한글세대 한글 국어교육에 선구자로 공로가 큽니다.
오늘날 한글날에 부르는 최현배 지음 ‘한글날 노래’ 요지는 ‘한글은 문화의 샘터, 민주의 근본, 과학의 무기 이글(한글)로 나라의 힘을 기르자’입니다. 바야흐로 한글 한국어가 세계를 지배하고 미래의 소망적인 글자는 한글임을 세계가 바라봅니다. 한글 한국어는 곧 유엔공용어가 됩니다. 한글은 현재 국보 70호로 유네스코에 오른 세계적 보배 글자입니다. 88개국 세종학당이 256개 세계 750만 해외동포 한글학교가 2천 개 넘습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헐버트(1863-1949) 선교사는 세계 문자 중 한글을 따라올 문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태국에서 열린 세계문자대회에서 한글이 두 번 금메달을 얻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들이여! 국경일 중에 한글날이 가장 뜻 깊고 자랑스런 국경일입니다. 백성이 하늘이라고 하는 세종의 애민정신 사람을 존중하는 민본사상을 본받아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민주정치’를 링컨처럼 잘 하려면 한국 대통령은 세계에 빛나는 한글날 기념식에 꼭 참석해야 존경받게 됩니다.
한글세대에게 한글사랑 나라사랑의 바른 국가 민족관을 심어주고 한글세대를 나라의 큰 일꾼으로 잘 길러가야 합니다. 광화문 새까만 한자현판도 속히 한글현판으로 바꿔 달고 홍수처럼 범람하는 외래어 사용도 우리 토박이말로 쓰도록 대통령이 정책적으로 힘써야 합니다. 일제시대 1926년에 시작된 한글날은 올해 579돌 뜻깊고 자랑스런 한글날로 다가옵니다. 결코 세종과 한글날을 무시하지 말고 앞으로 새 대통령은 꼭 한글날 경축식에 참여하시길 빕니다. 얼말글은 그 나라의 상징입니다. 우리말 우리글 우리얼을 철저히 사랑하시길 빕니다. 억만 년 길이 갈 한글날이 세계 하늘에 언제나 우뚝 빛나길 빕니다.
오동춘 장로
<화성교회 원로, 문학박사,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