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이야기]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은 없다

Google+ LinkedIn Katalk +

“100억짜리 건물을 50억에”

하나님께서 사라고 하신 땅, 인간적인 눈으로 보기엔 미래가 보이지 않는 땅을 돈도 계획도 없이 사버리고 나서 하나님의 뜻대로 정확히 780만 불에 땅을 매각했다. 땅값을 갚고 나니 500만 불, 약 40억 원이 남았다. 나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학교와 선교 센터를 세울 만한 건물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오클랜드 시내에서 우리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빌딩은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오클랜드 남쪽에 위치한 마누카우 시 중심에 있는 11층짜리 건물로 인도하셨다. 유리로 지어진 아름다운 빌딩은 주인이 10년 전에 약 100억 원 정도를 지불하고 구입한 것이었다. 그런데 3개 층을 제외한 건물 내부가 모두 비어 있었다. 주인이 1년에 몇 억씩 들어가는 관리비와 세금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급하게 내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내가 가진 돈은 500만 불뿐이었고, 주인은 10년 전에 구입했던 금액을 받으려 했다. 나는 다시 엎드려 기도했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700만 불로 제안해 보라고 말씀하셨다. 응답받은 대로 중개업자에게 전했더니, 그가 펄쩍 뛰며 거절했다. 괜히 주인 마음을 상하게 하면 그 물건을 다른 부동산에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한인 교회의 집사님이었던 중개업자에게 간절하게 부탁했다. 제안을 전해 주기만 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질 거라고 설득했다. 결국 그분은 빌딩 주인에게 700만 불을 제안했다.

그 이후로 나는 기도하며 대답을 기다렸지만 약속한 마지막 날 밤 12시가 되도록 연락이 오지 않았다. 다음 날 나는 한국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새벽 2시에 최종 서명된 계약서가 팩스로 들어왔다.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 빌딩의 주인은 노련한 빌딩 투자가로 절대로 손해를 보고 파는 사람이 아니라고 정평이 나 있었다. 그래서 그가 700만 불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빌딩을 판 것이 부동산 업계에서는 오랫동안 회자되었다고 한다.

건물을 구하러 다닐 때 하나님 앞에 간절히 소원한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건물 옆에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옆에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빌딩을 준비해 두셨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소망까지도 모두 응답해 주셨다. 나는 이 공원을 볼 때마다 “이 공원은 우리 학교 캠퍼스야!”라고 외친다.

“With God nothing is impossible(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내가 마음속에 품고 사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약속과 나의 작은 소원까지 모두 신실하게 이루셨다.

이은태 목사

 뉴질랜드 선교센터 이사장

 Auckland International Church 담임목사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