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에 임하는 하나님나라] 소그룹의 목회적 유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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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셋째, 소그룹에는 건강한 영적 성장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나무가 자라고, 아이들이 자라듯이 신앙도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소그룹입니다.

소그룹에는 은혜 나눔이라는 독특한 시간이 있습니다. 주일 설교를 듣고 난 뒤에, 함께 성경 공부를 하고 난 뒤에, 혹은 각자 큐티를 하고 난 뒤에 각자가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소그룹 식구들이 모두 각자 받은 은혜를 나누게 되면 은혜의 잔치가 됩니다. 은혜 나눔을 하면서 내가 위로받기도 하고, 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도 하고, 내 길에 대한 인도를 받기도 합니다. 이것은 반상회나 동창회에서는 꿈도 못 꾸는 것입니다.

내가 감동 받은 말씀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누다 보면 먼저 스스로 담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받은 은혜의 나눔을 들으면 내게도 감동이 되며 은혜가 더욱 풍성하게 됩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고 연약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받은 은혜를 나누면 내게도 은혜가 됩니다. 설교 들을 때나 성경 공부를 통해 그 사람에게 역사하시며 은혜를 베푸신 분이 성령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역사하신 성령님이 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자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식구가 성경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생각해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식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해 가정에서, 직장에서 말씀대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가정에서, 직장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백 마디의 설교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뒷모습을 보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에 오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삶의 모습을 통해 기도하는 방법, 예배드리는 방법,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방법, 전도하는 방법,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전도서 4장을 통해 소그룹의 다른 이점들을 톺아보며 칼럼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전도서 4장 9절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와 같이 하나님 앞에 결단한 것이 있을 때 소그룹에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함으로 함께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온 성도들이 ‘100일 성경 일독하여 1년 성경 삼독’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님이 1년 성경 삼독을 완독했습니다. 비결을 물었더니 모두들 “소그룹 식구가 있었기에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전쟁이었지만, 매일 소그룹 식구들이 서로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소그룹 때문에 제 인생에서 일어난 기적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전도서 4장 10절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말씀과 같이 유혹에 시달릴 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붙들어줄 수 있습니다. 신앙의 고민에 시달릴 때 여러 사람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도서 4장 11절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말씀과 같이 서로를 따뜻하게 해주기에 소그룹에서는 새가족이 소속감과 안정감을 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전도하기 어려운 이때 어렵게 전도한 영혼이 교회에 정착하기 가장 좋은 도구는 바로 소그룹입니다.

최영걸 목사

<서울노회 부노회장, 홍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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