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의 생활신앙] 2026년도 축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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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를 맞으면서 하나님께 기원하는 시로 시작하면 좋겠다. ①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시 102:25-27).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시 43:18-19).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은 입으라(엡 4:22-24), 그런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②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께서 이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노라. 언제나 주님만을 찬양하며 따라가리니 시험을 당할 때도 함께 계심을 믿노라./주님이 뜻하신 일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언제나 주 뜻 안에 내가 있음을 아노라. 사랑과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여기에 모인 우리 사랑받는 주의 자녀라. 주께서 뜻하신바 우리 통해 펼치신다. 고통과 슬픔 중에 더욱 주님 의지하오니 어려움 이겨내고 주님 더욱 찬양하라./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주신다(620장 찬송). ③“황새는 날아서/말은 뛰어서/거북이는 걸어서/달팽이는 기어서/굼벵이는 굴렀는데/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새해 첫 기적/반칠환). ④“새해의 시작도/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시작을 잘 해야만/빛나게 될 삶을 위해/겸손히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사철 내내 변치 않는/소나무 빛 옷을 입고/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우리를 키워온 희망//힘들어도 웃으라고 잊을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고/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희망은 자꾸만 우리를 재촉하네요//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들어오십시오//오늘은 배추밭에 앉아/차곡차곡 시간을 포개는 기쁨/흙냄새 가득한/싱싱한 목소리로/우리를 부르네요//땅에 충실해야 기쁨이 온다고/기쁨으로 만들 숨은 싹을 찾아서/잘 키워야만 좋은 열매 맺는다고/조용조용 일러주네요//어서 사랑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언제나 하얀 소금밭에 엎드려/가끔은 울면서 불을 쪼이는 사랑//사랑에 대해 말만 무성했던 날들이 부끄러워/울고 싶은 우리에게/소금들이 통통 튀며 말하네요//사랑이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팽개쳐진 상처들을/하얀 붕대로 싸매주라고//새롭게 주어진 시간/만나는 사람들/한결같은 따뜻함으로 대하면/그것이 사랑의 시작이라고/눈부신 소금꽃이 말을 하네요//사랑을 잘 해야만/빛나게 될 삶을 위해/설레이는 첫 감사로 문을 여는 아침/천년의 기다림이 비로소 시작되는/하늘빛 은총의 아침/서로가 복을 빌어주는 동안에도/이미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새해 새 아침이여”(새해 새 아침/이해인). ⑤“얼음장 밑에서도 물고기는 헤엄을 치고/눈보라 속에서도/매화는 꽃망울을 튼다/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사막의 고통 속에서도/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보리는 뿌리를 뻗고/마늘은 빙점에서도/그 매운맛 향기를 지닌다/절망은 희망의 어머니/고통은 행복의 스승/꿈꾸는 자여/어둠 속에서/멀리 반짝이는/별빛을 따라/긴 고행길 멈추지 마라/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한고비 지나면 구름 위 태양은 다시 뜨고/고요한 뱃길/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희망가/문병란). ⑥“나무가 강가에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나무가 되어 나란히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새들이 하늘을 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새들이 되어 나란히 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축복/피천득). 부디 2026년 한 해 우리들의 삶은 樹栽水邊/水邊靑草(렘 17:7-8)가 되길 바란다.

김형태 박사

<더드림교회•한남대 14-15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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