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이슈] 한국교회 순교자들 (4) 정일선 목사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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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순교역사는 오래도록 이어져 왔다. 사도 바울과 사도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함으로 그 강력한 로마를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로 점령했다. 극동의 삼국 즉 일본, 중국, 한국의 순교자는 서양에서 나온 순교자들보다 훨씬 많다.

그러나 일본은 황제 숭배로 인해서 그렇게 많은 순교자를 냈으면서도 현재 일본 신사참배 운동이 일어나서 천황을 신으로 섬기고 있다. 그래서 일본의 천주교회나 개신교회가 천황숭배에 굴복해 기독교 복음전파가 힘을 잃었다. 일본에서는 천주교에서 많은 순교자를 냈다. 그러나 그후 교회가 그 순교자들의 피값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므로 일본 기독교는 말할 수 없이 축소되었으며 적게 남은 교회들도 그 순교자들의 삶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기독교 역사가 일본과 한국보다도 오래되었다. 경교(景敎)부터 시작해서 현재 천주교와 개신교를 이어온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다. 그러나 천주교 선교사들이 현장의 유교 사상이 너무 강력해서 현장 형편에 맞추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왜곡했다. 그리고 개신교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와 같은 훌륭한 선교사가 내륙을 꿰뚫는 그 험악한 복음의 순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산주의 세력에 밀려서 기독교가 무너지고 있으며, 순교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 역사는 참혹하다. 교회는 완전히 폐쇄된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인정된 삼자교회도 박해를 받고 있다. 천주교회는 주교를 교황청에서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허락을 받아 중국인 대주교가 임명하고 있다. 개신교는 예배당이 헐리고 있으며, 체포되고 행방불명이 된다고 했다.

일본과 중국의 순교자가 엄청나게 많다. 현재도 순교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그리고 교회의 터는 좁아졌다. 앞으로 일본과 중국에 복음이 다시 전파되어야 한다. 그 책임이 한국교회에 있다. 그래서 현재 일본이나 중국에 이념을 넘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선교사들이 파송되고 있다. 그들이 또 순교자가 되고 있다.

기독교의 순교신앙은 세상에 교회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며, 그후 주님의 역사가 현실이 될 때 그 모든 수고는 지나가고 이 땅에 복음으로 순교의 피의 열매를 맺을 것이다.

그러므로 순교자의 피가 교회의 터가 된다는 옛 교훈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회 순교자들의 피는 세계 복음의 터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것이 주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이다.

순교자들의 피는 한국교회뿐 아니라 세계 교회의 터가 되었다. 평양은 한국교회가 가장 부흥했던 지역이다. 그런데 현재 공산주의자들의 중심터가 되었다. 한국교회가 복음 통일을 이룩하고, 평양을 새로운 기독교 중심지로 정해 세계로 나가는 복음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

이승하 목사

<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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