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 부인들의 아들 잉태 경쟁과 12지파의 변화 과정
밀 추수할 때 레아의 장자 르우벤이 들에서 합환채를 발견해 모친 레아에게 갖다주었다. 이를 본 라헬이 언니에게 합환채를 “내게 조금 주라”라고 말하자, 이에 레아는 “네가 내 남편 빼앗은 일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내 아들에게 받은 합환채(자귀나무)도 빼앗고자 하느냐?”(창 30:15) 라고 했다. 아직 아들을 낳지 못한 라헬은 절실했다. “오늘 밤에 남편(야곱)을 언니와 동침하도록 해주겠소”라고 해 합환채를 가져갔다. 그러나 정작 합환채를 가져간 라헬은 그 후에도 아들을 생산하지 못하다가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 태를 여신 후 요셉을 낳았다. 합환채가 아들을 낳게 한 것이 아니다.
합환채(자귀나무, 맨드레이크)는 뿌리 모양이 사람 모양과 유사하며 임신촉진제 또는 정력제로 사용되었고 ‘사랑의 사과’로 불린다. (정정숙 전도사의 성서 식물 354P)
레아가 야곱과 동침한 후 ⑨ 잇사갈(내가 내 시녀를 내 남편에게 주었더니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⑩ 스불론(하나님이 후한 선물을 주셔서 내가 남편에게서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젠 그가 나와 함께 살리라)을 낳고 딸 디나를 낳았다(창 30:18-21).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사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태를 여셨다.
라헬은 ⑪ 요셉(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을 낳은 한참 후 둘째 아들을 잉태했으나 벧엘에서 난산으로 ⑫ 베냐민을 낳는 중 죽게 된다. 혼이 떠날 때쯤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야곱은 ‘베냐민’으로 불렀다(창 30:23, 35:18).
12지파의 변화 과정을 보면(창세기, 신명기, 계시록)
레아의 딸 디나가 모욕을 당할 때 레아의 아들 ② 시므온과 ③ 레위가 칼을 들었다.
야곱의 마지막 축복 시(창 49:1-28) 12지파에게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했고 이때 순서가 레아의 자식 ① 르우벤 ② 시므온 ③ 레위 ④ 유다로 순서대로 나오다가 뚝 건너뛰어 ⑩ 스불론이 나오고 다음에 ⑨ 잇사갈이 나와 순서가 서로 바뀌었고 다음으로 ❺ 단 ❼ 갓 ❽ 아셀 ❻ 납달리 ⑪ 요셉 ⑫ 베냐민 순으로 나온다.
세겜 언약 시에는 그리심산(신 27:12, 축복의 산)에서 ② 시므온 ③ 레위 ④ 유다 ⑨ 잇사갈 ⑪ 요셉 ⑫ 베냐민 순으로 서고, 에발산(신 27:13, 저주의 산)에서 ① 르우벤 ❼ 갓 ❽ 아셀 ⑩ 스불론 ❺ 단 ❻ 납달리순으로 섰다.
그런데 왜 ① 르우벤과 ⑩ 스불론은 레아의 자식인데 저주의 산인 에발산에 섰을까? 이것은 ① 르우벤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고(신 27:20,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한 자), 스불론은 여러 설이 있다. ❼ 갓 ❽ 아셀 ❺ 단 ❻ 납달리는 몸종(시녀)의 자식이다.
요한계시록에는 이스라엘 자손 각 지파 중 인침을 받은 자 십사만 사천의 내용(계 7:5-8)이 ④ 유다 ① 르우벤 ❼ 갓 ❽ 아셀 ❻ 납달리 ⑬ 므낫세 ② 시므온 ③ 레위 ⑨ 잇사갈 ⑩ 스불론 ⑪ 요셉 ⑫ 베냐민으로 기록되어 있어 ❺ 단 대신 ⑬ 므낫세가 들어가 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행군 시에는 성막 옆 진을 칠 때와 땅 분배 시에 12지파의 설명이 나온다. 땅 분배 시는 행군 시의 지파 명단으로 분배를 받았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