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의 뜻은 피조물과 관계와 소통을 통해 피조물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칼럼 ‘파워5속성과 파워순환 법칙’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파워5속성을 도구로 사용하신다. 우주나 만물의 생존프로세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은 그 특성에 따른 역할을 기반으로 이들 간에 정보, 에너지나 물질 교환을 도모하고 관계를 만들어내어 이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통합되게 한다. 따라서 우주나 만물에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수록 이들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로 통합된다. 우리는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을 concordance process라고 한다.
그러나 칼럼 ‘생명력과 만물의 생존프로세스’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5속성의 이러한 역할은 자율적인 것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의 생명력이 만물의 정체성을 활성화하고, 활성화된 만물의 정체성이 자신의 생존프로세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을 기능적으로 선택할 때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파워5속성은 만물에 본능의 형태나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하며, 생명력은 단순히 살아 있는 힘이 아니라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변화해 다른 것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기 때문이다. 즉, 생명력은 만물의 정체성을 활성화하는 기동력(mobility)이다.
칼럼 ‘파워5속성 기반 교란과 열역학 제2법칙’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우주와 자연에서 재창조의 상생과 협력의 질서를 위해서는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서 파워5속성 기반 concordance process는 필수적이므로 엔트로피는 피할 수 없다. 엔트로피는 우주와 자연의 무질서이며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에서 벗어난 것을 뜻한다.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가 특정의 임계값 보다 클 경우 생명력은 잠재적 능력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생명력이 잠재적 능력으로 존재하게 하는 엔트로피 수준을 자기정화 임계값이라고 한다. 자기정화 임계값을 측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우주나 자연에서 기능적으로 선택된 파워5속성 패턴은 지배적 파워속성을 중심으로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을 초과할 때 개체에는 파워5속성이 모두 비활성화 되거나 엔트로피에 부응하는 파워속성이 활성화된다. 따라서 우리는 개체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의 활성화 수준 즉,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 수준으로 우주와 자연의 엔트로피 수준이나 자기정화 임계값을 측정할 수 있다. 즉, 우리는 우주와 자연 생태계의 concordance process 수준으로 이들의 엔트로피 수준을 측정할 수 있다.
예로써 파워5속성이 모두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는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는 생명력이 온전히 작용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파워5속성이 모두 작용하지 않는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에는 생명력이 비활성화 된다. 따라서 특정의 유기체에서 그 생명력이 온전히 활성화되고 있을 때 해당 유기체는 생리학적으로 건강해 충분한 결실을 유발한다. 그러나 엔트로피 증가로 생명력이 비활성화 될 때 해당 유기체는 자신의 정체성에 따른 역할은 제한적이다. 왜냐하면 생명력은 개체의 정체성을 활성화하고, 활성화된 개체의 정체성은 개체에 본능이나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한 파워5속성을 모두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 나라의 벼농사에서도 관찰된다.
예로써 풍작을 거둔 논에 속한 벼에는 생명력의 충분한 활성화로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뜻한다. 평년작에서 평년작 미만의 논으로 나갈수록 이들에 속한 벼에는 생명력이 점차적으로 비활성화 되어 특정 파워속성이 작용했거나 잠재적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즉, 풍작은 생명력이 평균보다 큰 활성화를, 평년작과 흉작은 각각 평균 수준과 평균 미만의 생명력 활성화를 뜻한다.
또한 한 나라 벼농사의 전체 경작 면적 중에서 30%는 풍작이고, 50%는 평년작이며, 나머지 20%는 평년작 미만이라도 이러한 국가의 벼농사는 흔히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한 나라 벼 경작면적에서 풍작 30%, 평년작 50% 및 평년작 미만 20% 즉, (30-50-20%) 분포는 벼농사 표준수확 분포다. 우리는 우주와 자연의 특정 계에서 생명력의 활성화 수준을 이러한 표준수확분포를 기반으로 측정할 수 있다. 예로써 특정의 계에 속한 30% 개체에는 파워5속성이 모두 작용하고, 50% 개체에는 3~4개의 파워속성이 작용하며, 20% 개체에는 2개 이하의 파워속성이 작용할 때 이러한 계는 자기정화 능력이 있다. 우리는 특정 계(system)에 속한 개체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작용분포 (30-50-20%)를 파워5속성 표준수확 분포라고 한다.
특정 계의 파워5속성 작용 분포가 표준수확 분포보다 클 때 이러한 계는 자정능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 성장과 발전을 유발한다. 그러나 특정 계의 파워5속성 작용 분포가 표준수확 분포에 미치지 않을수록 해당 계는 자정능력을 상실하거나 소멸 과정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파워5속성 표준수확 분포를 기반으로 우주나 자연의 특정 계의 자기정화 능력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에 속한 산업의 경쟁력을 측정할 수 있다.
예로써 소나무 군락에서 30% 소나무는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고, 50%는 평균 수준으로 성장하며, 20%는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러한 소나무 군락은 자기정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소나무 군락은 자생할 수 있다. 한 국가에서 특정 산업에 속한 기업의 파워5속성 작용 분포가 표준수확 분포보다 클 때 이러한 산업은 재창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 성장과 발전을 유발한다. 그러나 특정산업에서 파워5속성 작용 분포가 표준수확 분포에 미치지 않을수록 해당 산업은 자정능력을 상실하거나 지속가능 경쟁우위를 상실할 위험에 직면한다.
칼럼 ‘회귀본능과 생명력의 회복’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가 증가할 때 우주와 자연의 회귀본능은 엔트로피 감소를 통해 생명력 회복을 위한 정화기능을 유발한다. 우주와 자연의 이러한 정화기능은 파워5속성의 기능적 선택에 따른 기능적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의지적으로 자신의 생존프로세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패턴을 선택하므로 인간은 의지적으로 자기정화를 도모해야 한다. 인간의 의지적 파워5속성 패턴 선택은 이후 칼럼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이경환 박사
•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