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전국 44개 지역 YMCA, 한강YMCA 창립 추진에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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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4개 지역 YMCA가 민주적인 의견수렴과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되고 있는 한강YMCA 창립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한국YMCA전국연맹이 전국 YMCA의 문제 제기와 내부 권고를 외면한 채 창립 절차를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지난 2월 3일 입장문을 통해 즉각적인 추진 중단과 전국 YMCA 차원의 공론화를 요구했다.
이번 공동 성명에는 거제·거창·광명·광양·광주·구리·구미·군산·군포·김천·김해·대전·마산·목포·부산·부천·수원·순창(준)·순천·시흥·아산·안동·안산·안양·양주·양산·여수·영천·용인·원주·인천·임실·장수·전주·정읍·제주·진안·진주·창원·천안·춘천·평택·해남·홍성 YMCA 등 전국 44개 지역 YMCA가 참여했다.
44개 지역 YMCA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4일 한국YMCA전국연맹 협력사업위원회가 한강YMCA(구 M서울YMCA) 창립 심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해당 사안은 단순한 신규 YMCA 설립을 넘어 한국YMCA 운동의 역사와 향후 수십 년의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에도 충분한 전국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4개 지역 YMCA는 “한강YMCA 창립이 과거 서울YMCA 퇴회와 복귀 문제와 깊이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YMCA는 2007년 여성 총회원권 문제로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퇴회됐으며, 이는 한국YMCA 역사에서 ‘어둡고 아픈 역사’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서울YMCA 정기총회에서 여성 총회원권 문제가 해소됐고, 역대 사무총장들 역시 취임 당시 서울YMCA 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해 왔지만, 현재까지도 복귀 문제는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전국 YMCA는 서울YMCA 복귀를 한국YMCA 운동의 통합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인식해 왔으며, 이 같은 인식은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확인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YMCA 복귀에 대한 전국적 논의와 판단 없이 서울 지역에 새로운 YMCA를 창립하는 것은 한국YMCA 운동 전반에 갈등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44개 지역 YMCA는 “한강YMCA 창립 추진 과정에서 전국 YMCA의 문제 제기와 내부 권고가 반복적으로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은 이를 사실상 무시해 왔다”고 비판하며 “2024년 3월 제115차 한국YMCA 사무총장협의회는 한강YMCA 설립 추진 중단을 공식 요청했고, 같은 해 6월에는 퇴직간사회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창립을 일단 중단하고 필요하다면 지역 YMCA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전국 41개 YMCA가 ‘한강YMCA 창립을 반대한다’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서울YMCA 복귀 문제에 대한 전국적 논의 없이 새로운 YMCA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지만, 이후에도 전국 YMCA를 대상으로 한 공식 협의나 토론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한국YMCA는 그동안 운동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열린 토론과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해 전국적 합의를 이뤄 왔다는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서울YMCA 퇴회 역시 연맹 이사회 결정 이전에 전국대회에서의 격론과 합의를 거쳐 집행된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한강YMCA 창립 추진 방식은 기존 한국YMCA 운동의 전통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44개 지역 YMCA는 “한강YMCA 창립과 서울YMCA 복귀 문제는 향후 수십 년간 한국YMCA 운동과 전국 YMCA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이라며 “한강YMCA 창립 추진은 보류돼야 하며 전국적인 토론과 소통을 통한 합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강YMCA 창립 추진의 즉각 중단 △2026년 6월 개최 예정인 한국YMCA 전국대회에서 해당 사안을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공론화할 것 △민주적 의견수렴과 합의 없이 창립을 강행할 경우 이후 발생하는 모든 갈등과 문제의 책임은 한국YMCA전국연맹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기사제공 부천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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