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경영원리] 파워순환 법칙과 파워순환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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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paradigm)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는 이론적 틀이나 가치의 집합체이다. 패러다임이 다르다는 것은 패러다임을 통해서 보는 세계가 다른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로써 천동설과 지동설에 기반한 패러다임은 우주의 움직임이 다른 것이 아니라 우주를 바라보는 방식이 다른 것을 뜻한다. 따라서 개인, 조직이나 국가의 미래 포지션은 이들이 어떤 패러다임에 지배를 받는가에 관계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그 분이 창조한 만물을 다스리라는 소명을 받았다. 인간은 이 소명을 하나님의 창조의 뜻에 따라 수행하기 위해서 어떤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만물의 다스림에 접근해야 하는 것인가?

우주와 자연에서 파워의 완전기능순환은 작은 파워는 큰 파워순환 내에서 순환하며, 그 순환이 주기적인 것이다. 예로써 지구 생태계는 지구순환 내에서, 지구는 태양계 순환 내에 순환한다. 또한 자신의 수명주기를 따라 순환하는 파워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다. 예로써 봄, 여름, 가을과 겨울로 구성된 수명주기를 따라 순환하는 지구에는 생명의 재창조가 일어나고 그 목적을 달성한다. 새로운 수명주기를 지나는 파워는 한 차원 높은 질적 또는 양적으로 성장한다. 

칼럼 ‘파워5속성과 파워순환 법칙’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우주와 자연의 파워순환 법칙은 이들에 속한 개체나 개체가 창출한 파워는 완전기능순환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경향성이며, 우주와 자연의 섭리이다. 우주와 자연은 파워순환 법칙을 중심으로 태초 빅뱅 이래 지금까지 재창조의 상생과 협력의 질서 속에 성장과 번영하며 이것은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다. 즉,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파워순환 법칙을 만드셨다. 파워순환 법칙은 진리이고 섭리이다. 따라서 인간이 파워순환 법칙에 기반한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만물의 다스림에 접근할 때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성취할 수 있다. 

 칼럼 ‘파워순환 법칙과 하나님의 창조질서’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순환 법칙은 파워순환5요소 즉, 태초 빅뱅 에너지(energy), 그 정체성(identity), 생명력(living power), 파워5속성(창조, 보존, 결합, 지배와 귀속속성) 및 회기본능에 따른 정화기능(자기‧타율정화)을 기반으로 유발되며 이들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생명력은 단순히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변화해 다른 것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힘이다. 태초 빅뱅의 생명력은 하나님께 속한다. 모든 피조물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므로 생명력과 결합할 때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즉, 생명력은 만물의 기동력이다. 

개체의 정체성은 개체의 고유한 본질이고 핵이고 본질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며, 개체에 본능의 형태나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한다. 우주와 자연에서 엔트로피가 자기정화 임계값보다 낮을 때 생명력이 개체의 정체성을 활성화하고, 활성화된 개체의 정체성은 개체의 정체성 구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파워속성을 중심으로 파워5속성 작용패턴을 기능적으로 선택한다.

파워5속성은 개체에 본능의 형태나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한다. 활성화된 개체의 정체성은 파워5속성 패턴을 기능적으로 선택한다. 이러한 파워5속성 패턴은 그 특성에 따라 개체의 생존프로세스의 방향을 지배하고 기능적 가치화(valuation)를 유발한다. 가치화는 개체가 파워(가치)를 창출하고 이것을 다른 개체와 결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우주와 자연의 상생과 협력의 질서에 관계한다. 파워5속성은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구현하는 수단이다.

회기본능은 본래의 상태‧위상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힘이며, 만물에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한다. 우주와 자연에서 파워5속성이 활성화될수록 교란이 발생하고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엔트로피 증가는 생명력의 비활성화로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깨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우주와 자연은 회기본능에 따라 정화(자기 및 타율정화)를 유발해 생명력을 회복하고 파워의 완전기능순환 즉, 파워순환 법칙을 기능적으로 유발한다. 

칼럼 ‘하나님의 완전한 경영’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태초의 빅뱅은 하나님께서 만드시었다.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므로 만물의 생존프로세스의 파워요소 즉, 입력(input)이다. 우주와 자연 개체의 생존프로세스는 물리적, 화학적 또는 생리적 프로세스 등이며, 태초 에너지를 입력으로 해 파워를 창출한다. 이 경우 생존프로세스에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은 완전기능파워를 산출하고 파워의 완전기능순환으로 나아간다. <그림 1>은 파워순환 법칙의 구조이다.  

<그림 1> 파워순환 법칙 구조

우주와 자연의 개체는 <그림 1>의 파워순환5요소에 기반한 파워순환 법칙에 따라 파워의 완전기능순환을 유발해 태초 이래 지금까지 재창조의 상생과 협력의 질서를 통해 성장‧번영하고 있다. 파워순환 패러다임은 이러한 파워순환 법칙을 기반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등과 같은 분야에 접근해 해당 분야에서 완전기능파워순환을 유발하고 재창조를 유발하며, 상생과 협력의 생존공동체를 구현하는 패러다임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진리는 우리를 생명으로 이끌고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의 생명력을 활성화한다. 파워순환 법칙은 진리이고 섭리이다. 파워순환 법칙에 기반한 패러다임은 우리를 진리로 이끈다. 지적한 것과 같이 파워순환 법칙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창조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 만드셨다. 따라서 인간이 파워순환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과 그 실천 방안을 모색할 경우 인간은 해당 분야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뜻을 구현할 수 있다. 파워순환 패러다임의 내용과 그 접근방안은 이후 칼럼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이경환 박사

•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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