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현장 중심 재난 구호 역량 강화, 노회 역할 중요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조중현 장로, 총무 류성환 목사)는 지난 3월 19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405호 회의실에서 제110회기 노회 사회봉사부 상임총무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부장 조중현 장로 인사, 총무 류성환 목사가 소개 후 제110회기 총회 사회봉사부 정책 및 사업 발표했다.
부장 조중현 장로는 인사를 통해 “사회봉사부는 재난의 현장에서 긴급 구호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상임총무단 워크숍을 통해 총회 및 각 노회 사회봉사부가 교단과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데 더욱 앞장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총무 류성환 목사는 “지금까지 총회 사회봉사부가 재난 대응으로 제도화했던 노회별 사회봉사부 상임총무제와 실제적인 재난대책위원회 조직, 거점교회 활성화, 교육 매뉴얼 보완 등을 통해 지역별 현장 중심의 재난구호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재민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른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회별 혹은 지역별 거점교회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후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가 ‘거점교회의 역할’, 부산지역 재해구호 단장 이동룡 목사가 ‘재난구호단 운영 사례’, 예장생태운동본부 이현아 목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회의 실천 과제’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승학 목사는 “거점교회는 선교사들의 보고나 편지에 종종 등장하는 등 과거부터 오랜 세월 동안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 온 사례들이 많다. 거점교회는 노회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 영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지역 영향력을 지니며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교사역의 베이스캠프이며 지역선교의 중심교회가 되는 거점교회가 지역교회의 복음화를 주도하며 교회 분립과 개척을 돕고, 작은 교회를 지원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한편 비상시 재난뿐 아니라 영적 위기에서도 거점교회가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지역이 영적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행해서 선교·교육·봉사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지역교회에 도전을 주며 재정적·공간적·영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동룡 목사는 “부산노회, 부산동노회, 부산남노회 등 3개 노회가 연합해 지난 2008년 재해구호 자원봉사단을 출범했다. 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을 지원해 복구와 돌봄을 중심으로 한 역할을 감당하며 교회의 공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신뢰를 형성하며 노회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재난이 발생하지 않아도 평상시 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행정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복음의 실천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회의 연합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아 목사는 “터전이 붕괴되면 모든 활동이 의미가 없어진다. 기후위기 대응에 모든 노회가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기후위기 대응, 가장 좋은 대책은 예방이다. 기후위기 속도를 늦추고 재난을 약화시키고 그 안에서 조화롭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삼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일, 하나님의 창조 세계 순환을 깊이 묵상하며 그 일의 선봉에 서길 소망한다”고 했다.
/신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