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인생의 존재 의미는 희망을 품을 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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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희망과 정신의 지도자 ‘이와하시’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지성인이었으나 당뇨로 중도 실명을 했다. 그는 삶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아내가 잠깐 없는 사이에 목을 매고 죽으려고 자살을 시도했다. 그 사이 아내가 돌아와 그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왜 낙심하고, 왜 실망하고, 왜 절망합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고 당신 곁에서 눈이 되어주고 손과 발이 되어주는 내가 있는데, 왜 절망하고 실망합니까? 하나님은 당신 편에 서 계십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시 118:5-7)의 말씀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5)라는 말씀으로 하늘의 소망과 삶의 희망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부부가 같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이와하시는 에든버러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했고, 아내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뒷바라지를 했다. 이와하시는 학위를 받아서 일본에 돌아와 간사이 대학 교수로 일하면서 일본 시각장애인들에게 하늘의 소망과 땅의 희망을 주고, 일본 최초의 시각장애인 복지 시설을 설립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영혼과 육신을 살리는 희망의 빛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빛은 어두움에서>라는 책을 써서 온 세계에 절망을 경험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구원과 삶의 희망을 주었다.

나도 1975년 그가 만든 라이트 하우스에 4~5개월 동안 머물면서 여러 가지를 훈련받았다. 그의 아들도 유전으로 실명해 시각장애인이 되었으나 아버지 대를 이어서 절망 가운데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게 희망을 주는 별과 같은 존재로서 삶을 살았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갖는 놀라운 희망은 그 어떤 절망의 어두움도 밝은 희망으로 바꾸는 놀라운 기적을 이루게 된다.

절망 앞에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한 성경의 인물로 히스기야 왕이 있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음의 절망 앞에 놓여있을 때 이사야 선지자가 와서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사 38:1)라고 했다. 이 절망의 죽음의 통보를 받은 히스기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사 38:3)라고 전심을 다해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진실한 기도의 모습을 보시고 아침 태양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로 다시 말씀하시길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사 38:5)라고 말씀하시면서 희망으로 히스기야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시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사 38:6)라고 하시며 그에게 다시금 큰 사명을 주셨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예측지 못한 절망의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옆을 보아도 사면이 캄캄한 절망일 때 우리는 하늘의 별과 같은 희망을 품고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히스기야처럼 기도해서 신비스러운 기적을 가슴에 안는 승리하는 인생이 되었으면 한다.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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