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의 길] 나그네를 괴롭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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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 땅의 현실은 각박하고 무도합니다. 이방 땅 사람들은 자기들의 땅으로 와서 나그네로 거류하는 사람들을 함부로 하고 박대하며 괴롭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삭은 그들이 거류하는 가나안 땅에서 수시로 괴롭힘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특히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그들에게 찾아온 나그네를 함부로 하고 무도하게 굴었습니다. 그들은 그들 가운데 거주하는 롯이 손님으로 받아들인 세 명의 나그네를 찾아 끌어내고 그들을 괴롭히려 했습니다. 그들에게 잘못된 누명을 씌워 죽이려고도 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세 명의 나그네를 받아들이고 환대했던 롯마저 위협하고 그의 집과 가족들을 위협하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손님으로 찾아온 나그네를 함부로 여기고 그들을 포학하게 대한 이방 땅 사람들의 대표는 누구보다 애굽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잔인하게 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일은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사사시대 레위 사람이 자기 부인과 집으로 돌아갈 때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레위 사람의 아내를 끌어내 욕보이고 결국 죽도록 방치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 이방의 땅의 현실은 나그네를 대접하고 환대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들은 나그네들을 의심하고 괴롭히고 학대하기까지 합니다. 나그네에 대한 박대는 하나님 백성이 살아가는 자리에도 바이러스처럼 스며듭니다. 그리고 그 모든 박대와 학대의 끝자락에는 예수님도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지극한 나그네의 현실을 살아가시면서 머리 둘 곳이 없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그네를 잘 대접하는 일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늘 나그네를 잘 대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나그네에 대한 선대는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과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도 있지만 그들이 나그네이니 그들에게 오는 나그네를 잘 대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지금 자신의 현실도 위태로운 이방의 땅에서의 삶이지만 자신과 같은 나그네를 대접하고 그들과 더불어 섬김의 교류를 나누는 일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영적 삶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나그네를 의심하고 박대하는 땅에서 그 땅을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들을 예수님 맞이하듯 진심으로 환대합니다.

강신덕 목사

<토비아선교회, 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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