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에 임하는 하나님나라] 소그룹 분가를 위한 준비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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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인원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소그룹이 둘로 나눠지는 ‘분가’가 필요합니다. 소그룹 분가는 단순히 모임이 쪼개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성장을 증명하는 생명력의 확산입니다. 소그룹의 인원이 증가하면 구성원 간의 깊은 친밀감과 소통이 약화되기 쉬운데, 분가는 모든 개인이 소외되지 않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다시 구축해 줍니다. 또한 분가 과정을 통해 새로운 리더가 세워짐으로써 공동체 내의 영적 리더십이 배가되는 기회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분가는 정체된 고인 물이 되지 않고 새로운 영혼을 수용할 빈자리를 만들어, 공동체가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전진하게 하는 핵심적인 동력이 됩니다.

1. 분가를 위한 전체적 준비

① 남성소그룹(혹은 여성소그룹)에서 8명 이상이 4주 이상 지속적으로 참석할 경우, 부부소그룹은 6가정 이상이 4주 이상 지속적으로 참석할 경우에 일방적인 강의는 가능하지만 역동적인 소통은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대부분 분가를 요청하게 됩니다. ② 분가를 위한 첫 번째 준비는 예비 소그룹 리더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예비 소그룹 리더의 자격과 훈련 방법에 관해서는 ‘14회 기고문’에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이 모여도 예비 소그룹 리더가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분가를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③ 출석 인원 요건을 갖추고 예비 소그룹 리더가 준비되었다면, 소그룹 리더와 소그룹 코치와 교구 목사(혹은 담임목사)의 논의를 거쳐 분가의 적절성을 평가해 판단합니다. ④ 소그룹 리더는 소그룹 식구들에게 분가의 필요성과 소중함에 관해 충분히 설명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⑤ 분가를 앞두고 1~2달 정도는 한 장소에서 모이되, 소그룹 모임을 두 개로 만들어 진행합니다. 즉 소그룹 전체 모임과 분리 모임을 혼합해 진행함으로써 분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⑥ 기존 소그룹 리더가 연약한 소그룹 식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그룹을 세울 수 있습니다. 소그룹 식구 간의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두 개의 소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혹은 소그룹 편성을 교역자에게 위임할 수도 있습니다.

2. 분가 진행

① 교회 앞에서 공식적인 분가식을 진행합니다(소그룹 자체적으로 분가를 위한 파티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② 분가식은 아래와 같은 순서를 포함하면 좋습니다. 

• 기존 소그룹 리더가 신임 소그룹 리더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고백하기 

• 신임 소그룹 리더가 기존 소그룹 리더에게 감사하는 고백하기

• 기존 소그룹에서 경험했던 감사와 기쁨의 순간들을 간증하기

• 서로의 소그룹 식구와 소그룹 리더를 위해 축복기도하는 시간

• 기존 소그룹 리더가 신임 소그룹 리더에게 소그룹 식구들의 교적카드, 헌금주머니, 생명방석 등을 선물하기

3. 분가 후 사후관리

① 기존 소그룹 리더는 신임 소그룹 리더와 소그룹 식구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중보하며 지켜보아야 합니다. ② 신임 소그룹 리더의 고민과 고충을 듣고 기도하며 격려해주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③ 소그룹 식구 중 분가로 인해 어려움 겪는 지체들을 위로하며 보살펴야 합니다. ④ 6개월에 한 번은 ‘홈커밍데이’를 진행해 기존 소그룹과 분가한 소그룹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

4. 분가 시 주의사항

① 분가는 영광스러운 일로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를 주지만, 동시에 분리의 아픔과 슬픔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② 평소에 분가의 목표를 자주, 긍정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분가가 자연스러운 일이며 모두가 꿈꿔온 일이 실현되는 순간임을 알도록 해야 합니다. ③ 소그룹 식구들이 분가를 반대하면 그들이 분가의 비전을 공유하고 분가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될 때까지 기다리며 설득해야 합니다. 

최영걸 목사

<서울노회 부노회장, 홍익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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