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으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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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일을 하더라도 긍지를 갖고 떳떳하게 일할 수 있다면 그는 이미 하찮은 사람이 아니다. 하는 일이 하찮다고 할지라도 정신이 고결하면 언젠가는 보다 나은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지속해 나가다 보면 주변 사람들도 그를 본받게 된다.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 보람 있는 삶이다. 예의범절은 지갑 속의 돈이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없더라도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면 무시하거나 낮고 가볍게 대하지 못한다. 가진 것이 없을수록 지금 내가 떳떳하게 내세울 것이 없을수록 자존심을 지키는 길은 바로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범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했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라고 했다. 이는 하나님을 멸시하고 경히 여긴 엘리 가문을 버리시고, 그 대신 하나님을 존귀히 여겨 귀한 아들을 아낌없이 바친 한나에게 아들 사무엘을 높이시겠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삼상 2:35)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왕 사울과 다윗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는 사람이 받을 상급의 표상이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아예 자식마저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눈에는 어리석고도 바보 같은 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한나가 힘겹게 얻은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을 때만 해도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오해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높이셨다. 아들 사무엘을 제사장이 되게 하셨고 이스라엘 왕들에게 기름을 붓고 지도하는 자리에 서게 하셨다.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고 존중히 여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있고 높임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은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라고 했다. 하나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전혀 존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사랑받고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아무나 하나님께 존중받는 것이 아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라고 했다. 아브라함은 100세가 되어 얻은 아들 이삭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해 그 아들 이삭까지도 하나님께 드렸더니 자손이 천 대 이상 복을 누리게 되었다.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잠언 4:8)고 했다.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고 하나님을 구하고 높여드릴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높이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경외하고,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께 복종하고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서로 존중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한다.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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