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해 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현절 후 첫 번째 주일로 감사와 찬양과 경배의 예배를 올려드리오니 홀로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지난 한 주간도 주님 은혜와 사랑 가운데 보호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한 주간을 뒤돌아볼 때 또 다시 불순종의 시간들이었음을 고백하며,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아버지 앞에 나아오니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시고 성령 충만케 하옵소서.
이 나라를 바르게 섬겨 하나님께 위임받은 통치력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로 이루어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신실함과 사랑으로 백성들을 섬겨가도록 인도하옵소서.
코로나19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인류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하나님 창조의 질서를 깨달아 회개함으로 다시금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북한의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통치를 깨닫고 저들의 완악한 마음을 녹이사 백성들의 고통을 믿음의 자유와 평화, 번영의 삶으로 변화시키며 전쟁 준비의 광분에서 내려와 하나님 원하시는 예배의 자리로, 민족통일의 길로 나오게 하옵소서.
교회로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비전을 주셨사오니 저희의 기도의 끈을 붙드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행함이 있는 공동체로 세워가게 하옵소서.
이 지역을 교회로 주민들을 예배자로 인도하며, 다음세대를 온전히 준비하여 하나님만 영화롭게 하는 초대교회처럼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성령 충만한 교회공동체로 이어가게 하옵소서.
지금도 온갖 영적 싸움과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내리시고 군문에서나 해외에 있거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형제, 자매들도 같은 은혜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믿음을 복음으로 굳건케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신승하 장로
(평북노회 장로회 총무·신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