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을 구원의 역사에 주인공으로 삼아 주시고자 독생자 예수를 보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죄인으로 분류되어 영원한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질 죄인을 구원하시려 구원자 예수를 저희 가운데 보내 주신 그 한량없으신 은혜와 사랑을 무한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모시고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저희는 주님을 닮고 주님은 저희를 닮아 온전히 하나되는 구원의 감격과 체험 속에 살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희도 주님을 경배하는 동방 박사들처럼 주님의 참뜻을 따라 삶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귀한 결단의 시간이 지금 이 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위하여 그토록 상상할 수 없는 구원의 감격을 주셨건만 아직도 저희는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불화와 분쟁이 있을 때 주님의 모습을 보여 주는 평화의 특사 역할을 하게 하시고, 저희와 영원히 함께하사 영원토록 영광 받아 주옵소서. 지난날들의 잘못을 고백하는 저희 무리 위에 저희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는 감격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 보여 주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제 저희는 독생자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잉태하게 하옵소서. 경건과 말씀 위에 삶의 기둥을 세워가는 매일이 되게 하옵소서. 죄악의 무거운 짐을 지고 더러워진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기보다는 늘 회개의 눈물로 강림하실 주님을 모시어 드릴 수 있는 준비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선물로 받은 그 은혜를 생각하면서 이웃과 불쌍한 주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가는 삶을 살게 하시고,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는 위로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늘에는 영광이요 저희에게는 기쁨이 함께하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진국 장로
(평북노회장로회 총무·서울동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