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말씀, 위대한 지혜와 지식의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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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비교가 되는 두 아이가 태어났다. 한 아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가정에 태어나 미국 연합군 사령관과 대통령까지 된 아이젠하워와 성미가 급하고 괴팍하고 난폭해 수없이 매를 맞으며 자란 독일의 절대 독재자, 총통이 된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이다. 비슷한 해 두 사람이 태어났지만 한 소년은 바른 신앙이 있는 가정에서, 한 소년은 불신앙을 가진 가정에서 자라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삶 중 기본적인 것들은 마음속에 있다.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감동을 받고 성령은 우리 마음을 통해 말씀을 깨닫게 한다. 그래서 마음의 생각이 올바른 사람은 인생도 올바른 인생을 살게 된다. 어려서부터 우리들의 자녀들 마음에 가정과 교회에서 철저히 하나님 말씀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또 다른 선교지가 되어 버린 우리들의 자녀들을 복음의 사람으로, 말씀으로, 믿음으로 잘 양육하고 키워 하나님 나라와 세상에서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되도록 양육해야 한다. 

미국에서 아직도 이름이 거론되는 아브라함 링컨은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그의 어머니가 죽으면서 링컨의 손에 성경책을 쥐어 주면서 “성경을 가까이 해라 이 속에 모든 보화가 다 들었다”고 유언을 했다. 또한, 유대인인 아인슈타인은 어려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열등했는데, 그의 부모는 하나님 말씀으로 신앙을 심어주고 격려해 주었다. 이런 어머니의 사랑과 가정교육이 세계적인 물리학자를 키워냈다. 이처럼 자녀들을 어려서부터 교회학교에 잘 출석하도록 인도하고 매일 성경을 읽으며 신앙의 DNA를 물려주어야 한다. 항상 자녀들 마음속에 그 무엇보다 달고 맛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 말씀에 합당하고 바르며, 선한 행동을 하라는 말이다. 즉 말씀을 생활화 하라는 것이다. 유대인이 노벨상 수상자가 넘쳐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인류에 공헌해야 한다는 신념과 그들이 구원은 받지 못했지만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르치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갖게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혜의 근본이 되고 지식의 근본이 된다. 말씀보다 위대한 지혜와 지식의 교본이 없다. 성경 말씀을 잘 해석해서 다음세대에 잘 가르쳐 주고 말씀으로 살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믿음의 선배로서 할 일이다. 특히, 부모나 교회학교 교사들이 얼마만큼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 주는가에 따라 다음세대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믿음의 선배들이 다음세대들이 좋은 것을 배우도록 하나님 말씀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도 하나님 말씀대로 자녀를 교육했고, 야곱도 온 가족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렸고, 여호수아도 자신과 가정은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따르고 섬기며 다음세대들을 양육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 축복해 주실 것이다.

최종섭 장로

<경안노회 장로회 회장 · 풍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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