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 1335년~1408년)는 무학대사(無學大師, 1327~1405)와 가끔 바둑을 두곤 했습니다. 두 사람의 실력은 대등했으나 언제나 이기는 쪽은 이성계였습니다. 무학대사가 혼자말로 중얼거립니다.…
신앙산책
팔순의 부모님이 또 부부싸움을 한다. 발단이야 어찌됐던 한밤중, 아버지는 장롱에서 가끔 대소사가 있을 때 차려 입던 양복을 꺼내 입는다. “내…
미국의 ‘프리웨이(freeway)’는 ‘고속도로’를 말하는데 한 미국인의 설명에 의하면 ‘프리웨이’는 입체교차로(立體交叉路)의 구조로 되어 있어서 ‘정지신호가 없고(free of signal)’ 또 ‘요금이 없는(free…
세상에 서럽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 약 10년 전에 이 땅을 떠난 한 사람의 죽음을 “서러운 죽음”이라고…
하루살이가 메뚜기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메뚜기가 하루살이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미국 알래스카(Alaska)를 여행하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단어가 ‘수어드(Seward)’라고 합니다. ‘수어드’라는 항구도시가 있고, ‘수어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세종(世宗)’이라는…
한자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한자동호회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한 지가 어느새 15, 6년째가 된다. 그동안 공부한 “사자성어”가 수도 없이 많은데 그…
그가 갇혀 있던 감방은 수십 명의 간수들이 교대로 두 사람씩 권총을 휴대하고 엄하게 경계하였으며 옆에 딸려 있는 화장실에 가는 것도…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1955~ ) 목사가 2015년 1월, 북한에 체포되었다가 2017년 8월, 949일(약 31개월) 만에 극적으로 풀려난 이야기는 우리가 뉴스를 통해서…
아버지와 아들 단 둘이서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어렸을 적에 매우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아이였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욕심 많은 그를 피해서 하나씩, 둘씩 그의 곁을 떠나고 그는 외톨이가 되었는데도 그는 모두 자기의 잘못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