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미국소설’ 과목을 청강하면서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 1897-1962)의 장편소설『압살롬, 압살롬!(Absalom, Absalom!)』이라는 제목의 313면으로 된 장편소설을 공부한 일이 있다. 장편소설이다 보니…
신앙산책
입씨름으로는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는 교만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말빨이 아주 드센 초로(初老)의 할머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가게…
한자 사자성어에 “응접불가(應接不暇)”란 말이 있다. 간단히 직역하면 “접(接)함에 응(應)할 겨를[暇]이 없다[不]”는 뜻이다. 다시 풀어 말하면 “차례차례로 나타나는 산수(山水)의 풍광이 하도…
2015년 7월 경주에서 열렸던 《전국장로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수련회 참석후기”를 『한국장로신문』에 투고한 것이 인연이 되어 『한국장로신문』 《신앙산책》 칼럼에 첫 번째의 글을 쓴…
영화『벤허』는 윌리엄 와일러(William Wyler, 1902~1981) 감독이 제작한 미국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로마제국시대로 제정 로마의 박해에 예루살렘이 신음하고 있던 때입니다. 로마…
금주에 우리는 교회력으로 ‘대림절(待臨節)’ 첫 주간을 맞는다. 이 기간을 ‘대강절(待降節)’이라고도 하는데 이 절기는 성탄절을 앞두고 보내는 4주간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
한원주 씨는 1926년 경남 진주에서 의사 한규상 씨와 독립운동가 박덕실 씨 두 분 슬하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권고로 당시에 여성으로서는 좀처럼…
폴(Paul)이라고 하는 한 회사원이 뉴욕에서 중요한 미팅을 마치고 자기 팀 동료와 함께 공항으로 가려고 거리로 나왔다. 그런데 그 날이 금요일…
10월 31일자『한국장로신문』18면《부음(訃音)》난에는《캐나다 유학생들의 아버지 조영택 목사》의 소천 소식이 실려 있었다. 내가 이 신문을 받기 전날 미국에서 동생 문 목사가 보내준…
우리 고향,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분원리 마을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회가 있으니 1898년에 세워진 『분원감리교회』로 지난 5월에 창립 122주년기념 감사예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