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할머니들이나 어머니들이 냇가에 나가 ‘누름돌’을 한 개씩 주워 오시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누름돌’이란 표면이 반들반들한 다소 묵직한 돌로 김장독 위에…
연재Ⅱ
[신앙산책] ‘누름돌’과 ‘오래 참음’
[마음성형] 정신약물이 뇌를 상하게 한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기쁨의 미학]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술 취한 사람의 버릇을 고치는 방법으로서는 추위에 된통 혼이 나도록 내버려 둬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순호는 걸어가면서 몇 번이나…
[신앙과 지혜] 내가 누구인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나’이다. 종교학적으로 생각하면, ‘나’라는 존재가 없이는 이웃도, 사물도, 신도 인식이 불가능하므로 의미가 없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실록장편소설] 고래(whale)의 꿈
조선의 맥이 끊기고 연어가 없어지고 유능한 젊은 청년 지도자들의 씨를 말리는 조선총독부의 말살 정책을 제일 두려워했습니다. ‘도쿠도미의 살생부 블랙리스트’는 정말…
[스펄전의 아침묵상] 흰 옷을 입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라
▣ 요한계시록 3장 4절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이일저일 생각하니] 네가 장로냐! 어느 구걸 목사의 호통소리
1980년대 나는 40대 초에 장로가 되었다. 신앙의 아버지 같은 장경재 목사님을 잘 받들어 모셨다. 그런 장 목사님을 구걸 목사가 괴롭혔다.…
[이슬람과 한국교회]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선교
통합교단 배형규 목사·샘물교회 심성민 선교사의 순교 현재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복음주의 혹은 보수주의 교회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정경영] 골프유감
Age Shooter라는 말이 있다. Golf에서 고령자가 자기 나이 또는 그 이하의 타수를 치는 것을 말한다. 40대 나이에는 그것이 전연 불가능하다.…
[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11월에 부를 감사 (골 3:15)
가을이 깊은 만큼 꽃바람이 이는 얼굴 스침이 도란도란 찬 이슬을 담으며 비단 달빛으로 11월의 속살을 내민다. 따가운 가을 햇살을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