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진시황의 무덤앞에서(전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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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땅 서안(西安)에서

그 이름 유명하게 남기기 위해

죽기 싫어 몸부림쳤던 사람

진시황의 무덤 앞에서

전도자의 말씀을 듣는다.

죽은 파리들이 악취를 만드는

우매자의 존귀를 본다는 말씀

솔로몬의 지혜를 들음이다.

살아생전 만리장성을 쌓느라

모진 사람의 인권을 빼앗으며

자신만의 영화로 꿈은 가졌으나

오십도 못 넘긴 그의 일생

죽어서 그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병마용(兵馬俑)을 준비해 놓았으라.

진시황의 무덤은 37년간 조성되어

이곳에 둘레가 6km, 높이는 40m에 달하는

무덤이라기보다 하나의 야산처럼

진시황릉이란 묘비가 우뚝 서 있어

관광객이 어느날엔 하루에만 16만명이

찾아 들었다고 영상으로 비춘다.

인생은 풀이요

그의 영광은 꽃과 같으나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들어짐은

인간의 생명이 무상하단 말씀이

이곳 진시황의 무덤 앞에서 실감한다.

진시황의 무덤 앞에서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든다는 우매자의 허무를

오늘따라 전도서의 말씀으로 

귀 기울여 들으며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리라.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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