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성우회 신임회장 최해욱 장로(해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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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에 대한 갈망과 사랑이 계승되었으면”

“성우회는 전국 은퇴 목사, 은퇴장로들의 모임입니다. 평생을 눈물과 기도로 살아온 사람들로, 함께하며 남은 인생을 좀 더 보람되게 보내려 합니다.”
제53회 성우회 신임회장을 맡은 최해욱 장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되어진 지금 회원들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회원들과 협력하고 인화를 이뤄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터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해욱 장로는 “성우회 회원들은 일평생을 예배와 말씀 묵상으로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지금도 모세와 엘리야 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주눅이 든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 평생을 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 믿음으로, 그리고 우리가 천국 시민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일을 조화롭게 이뤄나가고 싶다”며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현재 재개발 중인 성우회 회관에 관하여 이야기를 꺼낸 최 장로는 “현재 성우회 경제 상황이나 재정 상황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빚 없이 건축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성우회관 자리는 리모델링을 하여 사용할 예정이며, 새로운 부지는 내년 4월쯤 측량이 시작되어질 예정입니다. 내부시설을 채우려면 1억원 정도가 필요한데 현재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은퇴 이후 10년이 넘는 지금까지 주님과 함께 하고 있는 최 장로는 자식들까지 모두 주님을 섬기고 있는 믿음의 가정이다. 노회 해외선교부를 통하여 말레이시아, 러시아, 필리핀, 일본 등 해외선교에 많은 경험이 있는 최 장로는 특별히 인도와 일본선교를 회고했다. “유일신이 없는 다종교국가인 두 나라는, 이미 너무 많은 종류의 신을 일생동안 접하게 되어 성인에게 주님을 유일신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하여 어릴 때부터 그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지 않으면 진정한 크리스천이 될 수 없다”며 어린이선교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최 장로는 은퇴 이후 그간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인 사진작가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70세가 넘는 나이에 이렇게 많이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요. 이것은 그간 묵혀두었던 하나님의 사랑을 풀 수 있는 만큼 풀어내어보라는 주님의 뜻인 것 같아요”
자연의 사랑을 찍는 것에 관심이 많다는 최 장로는 “새들이 자기 새끼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보다도 오히려 자연 속에 있는 조류들이 하나님의 순수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주님께서 자연을 통해 잃어버린 순수한 사랑을 회복하도록 제게 암시를 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인생은 정해 놓은 시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진행형이기에,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를 따라가게 되는 것이 인생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도 선배들이 잘하는 것은 본받고 잘 못하는 건 고쳐가면서 선배들과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성우회 회원들은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며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 선배들의 신앙을 잘 계승해 나가는 움직임이 우리 교계에 일
어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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