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주님은 나의 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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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일서 4장 19절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이 지구상에 태양에서 오는 빛 외의 다른 빛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가슴 속에 예수님에 대한 참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주님 자신으로부터 온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직 그를 대적하고 있을 때 주님은 먼저 그렇게 놀라운 사랑을 나타내심으로 우리를 그에게로 이끄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그의 달콤한 사랑의 씨앗이 먼저 우리 안에 심겨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절대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랑의 원조는 우리 마음에 먼저 들어와 그 마음을 사로잡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생겨난 사랑은 이후로도 하나님의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 사랑은 마음밭에서 저절로 자라나는 식물이 아니라 위에서 물을 부어 주어야 하는 식물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아주 섬세한 특성을 가진 꽃과 같습니다. 그래서 딱딱한 바위 같은 우리 마음의 양분만으로는 곧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사랑은 반드시 사랑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생명과 혼은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 다니엘 5장 27절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의 저울에 자주 달아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다윗이 지은 시편 몇 편을 읽어 보십시오. 경건의 연습이 될 것입니다. 그 구절 하나하나를 묵상하면서 자신에게 이렇게 물으십시오. “나도 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다윗이 이 참회의 시를 지을 때 느꼈던 심정처럼 나도 그렇게 죄 때문에 아파 본 적이 있었던가? 나는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가?”
그 후에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보십시오. 그리고 과연 주님의 형상을 얼마나 많이 닮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으십시오. 주께서 끊임없이 가르치셨을 뿐 아니라 모범으로 보여 주셨던 그 겸손과 온유와 사랑의 정신을 당신 안에서도 한번 찾아보십시오. 그 다음에는 서신서로 향하십시오. 사도 바울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고 부르짖은 적이 있습니까? 바울처럼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은 것도 유익함이니라”(빌 1:21)고 말할 수 있습니까? 만일 우리가 자신의 영적 상태를 조명해 가며 성경을 읽는다면, 말씀을 읽는 도중에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리는 횟수가 잦아질 것입니다. “주님, 제가 읽은 것처럼 저도 진정으로 회개하게 해 주소서. 제게 참 믿음과 사랑의 불꽃을 허락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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