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교실]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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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름은 환란 시험 중의 방패,세상의 소망, 천국의 기쁨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은 다 뜻이 있다. 아담은 ‘사람’, 아브라함은 ‘백성의 아버지’, 이삭은 ‘웃음’, 야곱은 ‘발꿈치를 잡다’, 모세는 ‘물에서 건진 아이’, 삼손은 ‘태양의 사람’, 다윗은 ‘사랑 받는 자’, 솔로몬은 ‘평화롭다’, 엘리야는 ‘야훼는 하나님이시다’, 이사야는 ‘야훼는 구원’, 베드로는 ‘바위’, 마태는 ‘하나님의 선물’, 바울은 ‘작은 자’….
예수의 뜻은 ‘하나님이 구원 하신다’이다.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일러준 이름이요,(마 1:21) 사도 바울이 이른 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빌 2:8)이다.
찬송 시 ‘슬픈 마음 있는 사람’(Take the name of Jesus with you)은 미국 피터스버그(Petersburg, NY) 태생의 여류시인 백스터(Lydia Odell Baxter, 1809-1874)가 지었다. 그는 침례교 선교사인 터커(Eben Tucker) 목사의 전도로 주님을 영접한 후 침례교회를 개척하는데 열심히 도왔다. 성직자와 결혼하여 뉴욕으로 이주한 후에는 교역자들과 전도 사역자들이 자주 신앙적인 모임을 가지며 많은 찬송 시를 지어 시집(Gems by the Wayside, 1855)도 출판했다.
특히 그녀는 성경의 인물들과 그들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에 큰 관심을 가졌다. 1870년에 지은 이 시와도 같이 예수 이름의 권능에 대한 믿음이 투철했다. 병약하여 평생 동안 침대에 누워 지내면서도 방문객에게 “나에겐 매우 특별한 갑옷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라며 오히려 격려와 위로를 주었다고 하니.
곡명 PRECIOUS NAME은 미국의 찬송가 작곡가 도온(W. Howard Doane, 1832~1915)이 작곡하였다. 작시 이듬해인 1871년, 도온과 로우리(Robert Lowry)와 함께 펴낸 주일학교 찬송가(Pure Gold)에 처음 발표하였다.
찬송의 주제는 ‘예수의 이름’이다. 우리 찬송가는 후렴에서 ‘예수의 이름’을 한 번만 노래하지만 원시는 거푸 반복하여 기쁨을 돋운다.(Precious name! Oh, how sweet!) 원시는 ‘예수 이름’이 매절 등장하지만 우리 찬송은 마지막 절에 ‘예수 이름’이 빠져있다. 세상 사는 동안 ‘예수 이름’으로 승리한 후, 천국 보좌 앞에 나아가 ‘예수 이름’으로 경배하며 왕의 왕께 면류관 드리리라.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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