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1회 글로벌한국학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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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 사업단(단장 장경남)은 제1회 글로벌한국학 포럼 “콘텍스트를 넘어선 텍스트, 식민권력, 담론 그리고 정감록”을 지난 15일 줌(화상회의)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조선 후기의 비서(秘書) 『정감록』(鄭鑑錄)을 중심으로, 일제 시기에 어떻게 근대적 종교 범주화가 이뤄졌는지 살폈다. 그리고 조선의 국운과 식민지 시기 십승지를 예언한 서적인 『정감록』이 정권에 위협적인 반-체제적 텍스트로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와 어떻게 ‘미신(迷信)의 뿌리’라는 굴레를 뒤집어쓰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장경남 단장은 “글로벌한국학 포럼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가 심화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9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되어 개항 이후 외래 문명의 수용이 한국의 근대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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