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신앙] 가정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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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남녀의 결혼으로 형성되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되고, 가족의 안식처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사랑의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가정은 모든 가족의 원동력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협조가 되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없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한다.(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므로, 가정에서의 신앙생활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성도들의 가정은 어느 가족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족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경겅훈련의 장이다.(딤전 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지금 우리나라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고, 특히 이단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청년들이 이단의 유혹을 받기 쉬운데, 그들의 부모가 되는 어른들은 자녀들의 신앙상태를 점검하고 가정에서 경건의 훈련을 잘 시켜야 할 것이다. 최근에 지저스 스푼(당신은 예수님 수저입니다)라는 책이 출판되었는데, 부모부터 가치관을 정립하고 자녀들을 제대로 훈련시켜야 할 것이다.   

사랑의 보금자리이다.(벧전 1:22) 가정은 사랑의 기본적인 공동체이다. 부부는 한 몸이 되어 동고동락하며 서로 위로하여 험악한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하며, 부모는 자녀를 낳아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하며 보호해야 하고, 자녀는 부모를 존경하며 서로 사랑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랑을 잃어버리거나 부모를 존경하지 않아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참으로 어이없다. 

의식주를 해결한다.(잠 30:8,9) 성도들도 육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식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부모들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배부르면 하나님을 멀리하기 쉽고, 너무 가난하면 도둑질할까 조심해야 할 것이다. 오직 적당한 양식과 의복과 주택이 필요할 것이다.

자녀 양육이다.(엡 6:4) 부모는 반드시 자녀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양육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모든 행동을 부모로부터 배우기 때문에 교육자의 정신을 가지고 정성껏 책임있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혹시나 자녀들에게 무관심하면 잘못된 친구와 어울려 호기심을 가지고 음주나 흡연을 하기 쉽고 위험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녀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대화를 하며,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고 외출 시에는 연락을 자주 하여 소재 파악을 하고, 함께 어울리며 잘 선도해야 할 것이다.

박양조 목사 

•이천한나원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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