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모든 일 속 영광 나타내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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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 5장 24절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에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나이다”

하나님은 그가 하시는 모든 일 속에서 그의 영광을 나타내려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처럼 타락한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어찌 나타날 수 있을까요? 인간의 눈은 항상 자신의 영광을 구하며 곁눈질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합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려면, 먼저 그 길을 가로막은 우리의 자아가 옆으로 비켜서야 합니다. 자신의 어리석음과 연약함을 의식하고 하나님이 그들의 구원을 위해 찾아오실 때 하나님의 위엄을 볼 수 있게 만들고자 하십니다.

그 생애가 평탄한 사람은 주의 영광을 거의 보지 못할 텐데, 자신을 비울 기회가 별로 없었던 고로 그 속이 하나님의 계시로 채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별이나 빈곤, 유혹이나 치욕이라는 거대한 대양의 파도 한가운데서 우리는 여호와의 능력을 배웁니다. 따라서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험한 길로 인도하셨다면 이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인자하심을 체험하게 된 것도, 그 외의 방법으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지식의 부요함을 얻게 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니까요. 고난 가운데 당신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기이한 손길 속에서 그의 영광의 광채를 보았음에 감사하십시오.

▣ 에베소서 1장 14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오직 예수님만으로 연명하는 법을 배운 이에게 찾아오는 그 환함과 기쁨과 위로와 즐거움은 얼마나 큰지요! 그러나 오래전에 어떤 이가 남긴 말처럼 “그것은 단지 맛을 본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첫 열매를 즐김으로써 천국 포도주의 완전한 맛을 보고 싶어 갈급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속으로 탄식하며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립니다.

이곳의 우리는 마치 에스골의 포도 한 송이밖에 갖지 못했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과 같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선 포도원에 머물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영적인 것을 배우는 데에 있어 초보자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현재 이루어지지 않은 소원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곧 하늘의 문자를 읽을 것이며 모든 소원들이 만족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능력도 영원한 기쁨의 세계에서 완전히 발휘될 것입니다. 그때는 더 이상 울지 않을 것입니다. 형언할 수 없는 기쁨으로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영화를 응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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