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신앙]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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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의 비방(시 69:20)

어린이들은 친구가 장난으로 놀려대면 마음이 상하는 것처럼, 기독교인들은 불신자들이 기독교를 비방하면 마음이 상하기 쉽다. 그러나 성도들이 그들의 비방을 사랑으로 용납하고 그들의 비방을 지혜롭게 응답하면서 복음을 전하면 오히려 그들을 전도할 수 있고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 5:39)

불안과 근심(시 77: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성도들은 하나님이 과거의 기도 응답을 기억하면서도 현재의 무응답을 불안해하거나, 현재의 환난은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근심하기 쉽다. 특히, 요즈음 코로나의 재앙이 자연에 대한 인간의 관리소홀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셨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멀지 않아 기후의 변화로 더 큰 재앙이 엄습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그야말로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며 최선을 다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후변화를 저지하면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영혼의 기진(시 119:20)

성도들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금식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통성기도하며 간절히 사모하면, 영혼이 거의 기진하고 고갈되어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성도들의 영혼을 소성케 하시며(시 23:3), 새로운 힘으로 풍성하게 채워주신다.(사 40:27-31)

불법한 행실(벧후 2:8)

성도들이 험악한 세상을 살면서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으면 의로운 심령이 상하게 된다.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3) 지금 미얀마에서 데모가 오랫동안 계속 되고 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4.19혁명과 3.15부정선거가 연상되어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소망이 더디 이뤄짐(잠 13:12)

사람들은 소망이 더디게 이루어지면 속상해 한다. 그러나 소원이 이루어지면 삶의 생기가 살아난다.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잠 10:28)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말게 하소서”(시 119:116) 성도들은 소망이 기대했던 것보다 늦게 이루어질 때 기도하며 겸손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하고, 소원이 이루어지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박양조 목사 

•이천한나원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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