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서울구치소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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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수가 기결수보다 훨씬 더 많은 서울구치소는 한국교정시설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집중 인성교육에 기독교 신앙교육을 받기 원하는 20명을 선발하여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해서 교육을 실시하여 놀라운 변화의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주 종강의 날은 특히 국방부 국군 교도소에서 파견한 사회복귀 과장과 민원과장이 ‘출소 전 새 생명 희망학교’를 참관하여 오전 내내 함께 학습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법무부 산하 교정시설뿐만 아니라 국방부 국군 교도소까지 이 교화프로그램이 확산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거룩한 감동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많은 시간, 인력, 체력, 물질, 중보기도, 정부와의 원만한 관계와 협조들이 있을 때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가 있습니다. 서울구치소에서의 ‘출소 전 새 생명 희망학교’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수용자들의 학습태도와 반응, 교도관 김진환 계장과 차기 백 주임의 헌신과 열정, 세계로교회 교정 선교부의 적극적 지원과 중보기도의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그들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매우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르쳐 주신대로 잘 살겠습니다.” 일일이 악수를 하며 주 안에서 승리할 것을 권하는 나 자신 역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와 교종 제도 법제화를 위해 전법무부 장관 김승규 변호사님을 만나러 삼성동에 위치한 도심공항타워로 향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어 인사만 드리고 오려했는데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까지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교종제도 법제화를 기뻐하시며 구체적으로 간섭하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국 교정시설에 있는 수용자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 안착은 사회 안전망 구축과 사회 간접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고 행복하게 만드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이 거룩한 사역은 특정한 사람, 특정한 단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부터 전 국민 모두가 관심과 사랑으로 동참하여 합심할 때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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