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내 길의 한 줄기 빛 이만영 장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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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광일의 전성기(20)

사원들에게 받은 금메달

주식회사 광일은 새롭게 사원 포상 제도를 적극 장려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연구 개발과 제품 생산에 응용하도록 하여 큰 성과를 얻게 되면 상당한 포상금을 주고 표창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러한 사원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은 주식회사 광일의 사람을 대우하는 경영방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지켜지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약속이었다.

“금년에 사원봉급 인상률은 평균 약 14% 정도로 대폭 인상 조정 하였으며 각 개인의 개별 호봉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창립 21주년 기념식에 근속 10년 표창을 받는 8명과 근속 5년 표창을 받는 1명과 단체 표창을 받는 부서와 업무 활성화를 위해 진급하는 여러분에게 그동안에 노고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바입니다. 특별히 시상자, 진급자 여러분들은 현재에서 자만하지 말고 책임과 의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하는데 모범이 되어 상하 간에 신임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합니다.”

1987년도에는 사원들에게 포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도 당초 예산을 초과하여 연 500%를 지급하였으며 장학금도 대학생 14명, 중고등학생 37명 총원 51명에게 2,500여만 원을 지급하였다. 그리고 1988년에도 자녀들의 등록금 전액을 지급할 예정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가을에는 온양여자고등학교에서 모든 사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원 체육대회를 하였으며, 연말에는 모든 사원이 함께 모여 송년회를 보내는 등 주식회사 광일이 사람을 대우하는 경영방침으로 정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이 다각도로 전개되었다.

사원들의 꿈을 이뤄주는 경영 방침

이는 전적으로 회사 전 사원이 한 공동체라는 의식을 갖고 한 가족으로서 운명을 같이하는 집안 식구와 같음을 인정하고 협력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가족들과 함께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나누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이 도입되었다.

“우리 회사는 해가 더해 갈수록 더욱 성장하고 성숙되며 저력 있는 회사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 전 사원들은 한 공동체로서 고락을 같이하는 한 가족들이며 운명도 함께 하는 한 집안 식구들입니다. 우리는 회사 일을 함께 걱정하며 회사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어 왔습니다. 밖으로는 신용거래로 한국식품산업계에 공헌해 왔으며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3년 간 연인원 중, 고, 대학생 625명에게 장학금 1억 6천만 원을 지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회사가 여력이 있는 대로 계속 사업으로 장학 사업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올해부터는 전 사원 주택 마련하는 캠페인을 벌여 5년, 10년 후에는 한 가정도 무주택자가 없도록 회사가 적극적으로 지도하며 장려해 나가겠습니다. 매년 4월 1일에 인사발령하던 것을 금년에는 직무규정과 정원제도(T/O제도)를 신설한 예정이어서 이 규정이 마련하는 기간까지 인사 발령을 연장하게 된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규정을 마련하는 목적은 업무 능률화와 적정인력 배치를 할 계획입니다. 확정되는 대로 재조정된 인사 발령을 하겠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전 사원이 주택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캠페인을 장기적으로 벌여 나가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그래서 5년 후 또는 10년 후에는 무주택인 가정이 한 가정도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주식회사 광일만의 특징이었다. 광일을 통해 사장으로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들이 속해 있는 전체 가정에 이르기까지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기대하며 행복한 인생을 함께 꾸려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산업의 예술품으로서의 광일의 목표와 완성이었다. 사람을 대우하는 경영방침이 마침내 이뤄내고자 했던 저력이었다. 이는 광일 체제의 견고한 구축이 가능했던 내적인 강인한 힘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회사 광일의 내적인 목표는 완성됨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새로운 완성을 향해 지속적으로 함께 해 나가는 새 역사 창조의 힘으로 작용하였다. 이만영 회장이 자신하는 광일의 자랑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누구나 스타 경영자였고 스타 종업원이었다. 이에 대한 구별이나 차별은 의미가 없었다. 각자의 전문적인 역할이 다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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