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크고 높으신 여호와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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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97편 1절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이 복된 말씀이 진리인 한, 우리는 불안해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여호와는 마치 맹렬한 파도를 즉시 잠잠케 하시듯, 이 땅에서 일어나는 악한 자들의 격노를 즉시 평정하십니다. 그는 소낙비를 내려 이 땅을 신선하게 하시듯 그 긍휼로 빈궁한 자들을 소생케 하십니다. 마치 사나운 비바람 속에서 위엄 있는 불꽃이 번득이듯, 열방들이 무너지고 그 왕권이 붕괴되는 장관 속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악한 영들은 지옥의 비참한 상태에서 의심의 여지없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가 허락된다 해도 그 발꿈치에는 항상 사슬이 달려 있습니다. 하마의 입 안에는 재갈이 있고 악어나 고래의 턱에는 갈고리가 있듯이 사망의 쏘는 것이 여호와의 자물쇠로 잠겨 있으며 그 무덤의 감옥들을 하나님의 능력이 감시하고 있습니다. 온 땅의 재판관 되신 하나님이 무섭게 복수하실 때면, 개집에 있는 개들이 사냥꾼의 채찍 소리가 무서워 벌벌 떨듯 마귀들도 겁이 나 부들부들 떨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아무도 영원하신 왕의 주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엎드립니다. 천사들은 그의 신하들이요 구속받은 백성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로, 이들 모두가 밤낮으로 그를 기쁘게 섬깁니다. 오, 우리들도 곧 그 크신 왕의 성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 시편 104편 16절
“여호와의 나무에는 물이 흡족함이여 곧 그가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들이로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그들이 오직 여호와에 의해 심겨졌다는 뜻에서 그리스도인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각 백성은 인간이 심은 존재도 아니요 자기 자신이 심은 존재도 아니며 오직 하나님께서 심어 주신 존재입니다. 성령의 신비한 손길이, 미리 준비해 둔 심령 속에 친히 오시어 살아 있는 씨앗을 심으셨습니다. 그들은 높은 반석 위에 서 있기 때문에 인간이 주는 물로 연명치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제공하시는 물만 받아먹고 삽니다.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운 성도 역시 그와 같습니다.

그는 자기의 하나님 여호와만 바라봅니다. 그는 천국의 이슬을 받아먹고 삽니다. 그리고 하늘의 하나님이 그 샘의 원천입니다. 성도들은 백향목처럼 수액이 충만해서 겨울에 눈보라가 쳐도 항상 푸르게 있을 수 있을 만큼 충만한 생명력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향목이 가장 위엄 있게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은 오직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백향목에게는 여호와 한 분만이 그의 모든 것이 됩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그 손으로 친히 심으신 자요 그 손에 양육되고 보호 받는 존재입니다. 오직 모든 영광은 여호와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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