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기업가와 성경적경영이야기] 정선상략(正善上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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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선함이 최고의 전략이다 –

박한길 장로에게 “당신의 비즈니스 성공 전략은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누가 묻는다면 ‘정선상략’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애터미는 정선상략, 즉 정직과 선함이 최고의 전략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해 왔습니다. 박한길 장로가 말하는 ‘정직’은 어떤 상황에서도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고, 내부 임직원이나 협력사나 소비자에게 한 약속은 손해를 보더라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선함’은 창출된 가치를 배분할 때, 나보다는 상대방에게 더 많은 몫이 돌아가도록 배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터미는 창업 초창기부터 회사가 어려울지라도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회사 정책상 보름 후에 수당이 나가지만, 매출이 발생한 당일 새벽에 수당을 지급했습니다.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팩스로 받은 주문서를 수기로 입력하던 시절이었지만, 사업자들의 수당만큼은 그 어떤 것보다 먼저 챙겼습니다. 그것이 사업자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불리한 선택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양심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사업을 하면 결국은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애터미도 아주 작은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작은 회사가 가진 자원은 큰 회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합니다. 그러나 정직함과 성실함은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애터미가 짧은 기간에 고속성장을 일굴 수 있었던 비결은 남다른 전략이 아니라, 정직과 선함이라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정직과 선함의 가치를 알지만,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손해와 희생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정직과 선함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손해와 희생을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하는데, 그 결단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가치’는 말 그대로 ‘가치’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입니다. 가치는 그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유익을 주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그것이 옳으냐에 대한 판단입니다. 정직과 선함은 그것이 옳기에 지켜져야 합니다. 정직과 선함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가치이기에 지켜져야만 합니다.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는 다릅니다. 세상의 지혜를 따르기 위해서는 용기와 믿음이 필요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기 위해서는 용기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믿음의 사람들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크게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잠언 2:20-21)

정홍준 목사
<애터미 사내 지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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