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06회 총회, 총회장 및 임원과의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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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한국교회가 위 기 상황을 뛰어넘 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는 106회가 되 겠습니다. 어떤 위 기가 오더라도 교 회가 교회 됨을 지켜야 하며, 거룩함 을 지켜야 합니다. 복음으로 교회가 새로워지고 세상을 이롭게 만들어 세상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본 교단 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 사진)는 지난 9월 29일 총회장실에서 교단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총회장 및 임원과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모두발언 을 통해 “이번 106회기를 맞이하고 보니, 양극화가 선명해지고, 진영논 리, 갈등사회로 진행되어 가는 등, 전방위적 갈등 속에서 출범을 하게 되었다”라며, “코로나 19 등 어떤 위 기가 와도 교회가 교회 됨과 정체 성, 거룩함을 지키며 진정한 공적 복음을 회복하고, 복음으로 돌아갈 때 꿈과 희망, 치유가 가능해지며, 복음의 사명을 통해 세상이 새로워 질 것이다. 복음을 전하고, 기쁜 소 식이 되고, 치유하고, 갈등을 회복 하여 우리 시대에 여러 가지 난제들 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 고 했다. 또한, “총회는 희망을 세상 에 물들이고, 복음으로 물들이도록 하겠다. 본질적인 복음의 일과 교회 가 새로워지는 일에 집중하여 희망 의 출발 기준에 서 있는 106회가 되 었으면 하는게 꿈”이라고 했다.
이어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코로 나 팬데믹 속 현재의 한국교회의 상 황에 대해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성전에 모일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 에서 교회에 대한 고민이 있다. 목 숨을 걸고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 은 예배의 본질”임을 강조하며, “예 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 며, 복음, 치유, 능력, 기쁨 등이 있 는데 기독교는 예배의 종교라는 것 이다. 예배는 살아있어야 한다. 코 로나 시대,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복음의 본질을 지키는 것과 동 시에 시대의 변화상을 담을 수 있도 록 예배의 본질과 비대면의 조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원들에게 세상 앞에서 도덕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부끄 럽지 않은 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 자고 했으며, 작은 것부터 달라지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 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총회에서 헌법위원회가 ‘목 회지 대물림’의 개정(안) 청원을 삭 제를 한 것에 대해서 류영모 목사는 “목회지 대물림과 관련해 의견들이 팽팽하게 갈려 있고, 뜨거워져 있 다”며, “군중심리에 의해서 흘러가 면 안되는 것이기에 현재의 열기를 가라앉히고 좀더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해 한 회기 더 연구할 필요성이 있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성경적, 헌법적으로 절차를 찾아 완벽하게 해법을 찾으며 성숙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총회장 상근제 결의와 관련해서 는 류영모 목사는 “총회와 총회장, 교회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준비 되기 전까지는 안 할 수 있다는 조항 이 있기 때문에 상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 목사는 “당장 총 회장이 상근하면 총회 본부 행정이 엉망진창이 되어 현실과도 맞지 않 는다. 장로교 개혁교회 정치 원리와 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총회 장은 모더레이터인데, 모더레이터 는 힘이 있으면 안된다. 화해자, 치유자로서의 역할이 대두되어야 한 다. 특히, 장로교 신학의 정치의 근 본과도 맞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보 완해 가다가 안되면 폐지될 것이고, 정비가 되어지면 실행에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보수 연합기관 통합에 관해서는 “한교총과 한기총, 한교연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단 이 회원으로 들어와 정당성을 부여 받 는다든지, 금권선거, 불법선거, 분열 이 있어서는 안 된다. 통합을 위해 이 루어지는 일들을 졸속으로 처리해서 는 안되기에 충분한 의견 공유가 이루 어져야 된다”며 견해를 밝혔다.
신임원진에 40대 목회자를 선임 한 것에 대해 “본 교단 총대 평균 연 령이 63세인 것에 반해 총회가 젊어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106회 총대 중 40 대 목회자 후보군 중에서 안산제일 교회 허요환 목사가 가장 젊었다. 이 렇게 파격인사를 단행한 이유는 젊 은층과 소통하며 목소리를 반영하 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부총회 장 이순창 목사는 “세상을 복음으로 물들일 총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따라 저 역시 순종하고 협력하여 한국교회 가 화평하고 일치를 이루어 좋은 소 식을 전하고 나누는 교단이 되길 바 란다”고 했으며, 부총회장 이월식 장 로는 “장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총 회장님을 도와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 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임원들과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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