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확실한 언약의 특별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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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11편 9절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주의 백성들은 언약 자체를 즐거워합니다. 언약은 다함이 없는 위로의 원천입니다.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사 55:3)를 묵상하면서 확실한 언약의 특별한 기쁨을 누리십시오. 그 언약이 “서명 날인하여 인쳐지고 비준되어 모든 면에서 질서 정연하게 다 확정된 것”을 찬양합시다. 그 언약은 영원만큼 오래된 언약이요 만고의 반석이신 주님만큼이나 영원합니다. 

우리는 언약 안에서 그 오래고 영원한 선물로부터 유익을 얻는 모든 영혼이 받아 누릴 기업을 봅니다. 그 귀한 보물을 성경 속에서 발견한 우리는 너무 기뻐서 두 눈을 반짝였습니다. 예수님의 유언장 속에서 그것이 모두 우리 것이 되었다는 사실에 우리 영혼이 얼마나 자비로운지를 묵상함이 마땅합니다. 율법은 행위 언약이요 인간의 공덕에 의존하는 언약이기 때문에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언약은 은혜가 그 토대요, 은혜가 그 조건이며, 은혜가 그 노력이요, 은혜가 그 방파제요, 은혜가 그 기초요, 은혜가 그 쐐기돌입니다. 그 언약은 풍성한 보고요, 양식 곳간이요, 생명 샘이요, 구원 창고요, 평화의 헌장이요, 기쁨의 항구입니다. 

▣ 민수기 14장 1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불신이라는 괴물을 몰아내려 사력을 다해 싸우십시오. 불신은 그리스도를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만일 우리가 불신함으로써 주님을 모욕한다면, 주께서 그의 임재를 거두어 갈 것입니다. 불신은 가라지와 같아 완전히 다 제거할 수는 없으나, 열심과 인내로써 그것을 근절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불신은 우리가 가장 혐오해야 할 것입니다. 불신은 불신하는 사람이나 불신 받는 사람 모두에게 해롭습니다. 

부디 불신 그 자체보다 불신하는 당신이 더 악하게 여겨질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불신은 주의 머리에 가장 날카로운 가시관을 씌우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은 의심 받을 만한 근거를 손톱만큼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늘 사랑과 진실로 대했던 자들에게 의심 받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정말로 참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 부요함이 무한하신 예수님을 불신하다니, 이 얼마나 당치 않은 일입니까? 부디 불신이라는 이 배신자를 없애 버리십시오. 번연은 불신을 가리켜 “고양이처럼 아홉 개의 목숨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그중 한 목숨을 해하고 아홉 개의 목숨이 다 없어질 때까지 멸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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