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국교회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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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세계와 대한민국 전체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그중에 한국교회는 1백37년의 역사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실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계신지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계실 것이다. 1347년~1353년까지 페스트가 유럽을 휩쓸었다. 이때 유럽의 인구 30~60퍼센트가 사망하여 학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럽 인구 중에 7천 5백만 명에서 2억 명 정도가 죽었다고 한다. 이는 세계 1~2차 대전 때보다 희생자가 많은 수이다.
종교개혁은 흑사병이 유럽을 강타한 뒤 그로부터 1백70년이 지난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성곽 교회인 슐로스키드 문에 라틴어로 써 붙인 95개 항의 반박문을 거는 것을 시작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페스트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상당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그저 간과한 채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페스트가 유럽을 강타하여 엄청난 사람이 죽었는데도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심판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당시 유럽은 가톨릭의 막강한 권력의 힘이 지배하고 있었다.
만약 흑사병이 유럽에 타격을 입히지 않았다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명약관화하게 실패할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가톨릭의 기득권 세력들의 힘이 유럽 전체를 지배하고 있어 종교개혁을 하기에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흑사병으로 유럽에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에 가톨릭의 종교지도자들도 많은 희생이 있었을 것이다. 이로 인해 가톨릭교회가 약화되었고 이 때에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새롭게 거듭나게 된 것이다. 우리 기독교는 거듭나는 중생의 종교이다. 흑사병으로 부패한 가톨릭교회가 새롭고 활력 있게 재창출 된 것이다. 그래서 유럽의 흑사병과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같은 맥락에서 볼때 하나님의 섭리의 오묘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처음 발병하고 651일 만에 일상 회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는 전 국민 통제로부터 428일만의 일이다. 그 결과 우리 한국교회는 비대면 예배로 동력을 잃어버렸다.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계심을 깨닫고 우선 자각하고 자성하며 회개하여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종교다. 그런데 명예욕, 인본주의, 개인주의 금권만능주의, 목회자들의 고학력주의 등이 한국 기독교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이 코로나를 통해 제2의 종교개혁을 이루실 것으로 본다. 현재 한국교회의 중심을 이루는 연령대는 50~60대이다. 앞으로 10년~20년 앞을 내다보면 한국교회는 교인 절벽시대가 올 것이다.
그러므로 목사와 장로 그리고 성도들은 구태의연한 현재의 자세에서 탈바꿈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한다. 분명 이 코로나로 인해 기득권 세력들이 자의든 타의든 물러나고 구태에서 탈바꿈한 제2의 종교개혁으로 전환되는 개혁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이제 한국 기독교는 초대 교회의 그 사랑과 뜨거운 성령의 역사로 돌아가야 한다.
“위기는 기회”라고들 말한다. 한국교회가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오히려 교회의 자정능력을 회복하고, 대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제2의 종교개혁의 불씨를 당기는 것만이 다시 한 번 한국교회가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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