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일상의 회복을 원한다면” <고후 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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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를 만나게 될 때, 그 문제 자체보다는 ‘그 문제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우리의 자세와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언제나 문제 중심(problem-oriented)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사람은 해결 중심(solution-oriented)으로 생각합니다. 즉 소극적인 사람은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문제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사람은 ‘어떻게’라는 질문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의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변화시키기보다는, 문제를 보는 시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어떤 문제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예수 부활이 바로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는 것으로 끝난 것 같았지만 3일 만에 부활하사 모든 인간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부활신앙입니다. 본문 7절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부서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질그릇이 귀한 까닭은 보배가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 보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질그릇 같이 약해도 예수로 인하여 귀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삶이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우리는 예수 생명을 가진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10-11절)

우리는 하나님이 흙으로 빚어서 만든 질그릇임이 분명합니다.(사 64:8) 중요한 것은 우리는 분명 질그릇처럼 별 볼일 없고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이 만드시고 빚으셨기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그를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이 생명 역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 그 문제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할수록 낙심하게 되고 절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위기를 만나면 믿음을 가지고 성도라도 믿음을 잊어버리게 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바로 예수 생명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선하심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로마서 8:28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러므로 신앙인의 문제해결의 출발점은 문제 상황에 두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예수 생명이 있는 우리를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2.우리가 가진 보배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어야 합니다.(7절)

예수 생명은 죽어도 사는 생명이요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사는 생명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일을 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고 갑자기 건강을 잃을 수도 있고 직장을 잃고, 사업이 부도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나는 할 수 없다는 데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마 19:26) 절에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욱여쌈을 당하여도,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박해를 받아도,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예수 생명이 우리 안에 있으면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기고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겪는 환란이나 고통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예외 없이 닥쳐옵니다. 이런 고난을 이기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3.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15절)

이 말씀에 보면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한다고 했습니다. 감사는 하면 할수록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여 집니다. 그러므로 삶의 회복을 원한다면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삶은 언제나 감사였습니다. 그의 삶은 고단하고 힘든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그 분의 절대 사랑을 신뢰하였기에 불평도 낙심도 원망도 없었습니다. “감사가 하나님의 뜻이라”(살전 5:18)는 말씀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범사에 감사하기로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감사는 선택입니다. 내 앞에 어떤 인생의 메뉴판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원망과 불평의 렌즈로 바라보면 모두 비판거리요, 슬픔과 탄식뿐입니다. 그러나 감사의 렌즈로 들여다보면 기쁨이 있고, 찬양이 있고, 은혜가 넘칩니다. 그래서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바로 감사의 렌즈가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감사하기로 결단하면 그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게 됩니다. 하나님이 곁에서 도와주십니다. 우리에게는 예수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감사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더해지므로 일상이 회복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여성우 목사

<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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