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리셋 버튼 – 순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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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 15:22)

이전의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여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2004년 첫 조사 실시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06년 11월 국가통계 승인을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보고자료에 의하면, 인터넷 중독(및 스마트폰 중독)의 개념은 ‘인터넷(혹은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여 인터넷(혹은 스마트 폰)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내성(tolerance)은 약물을 사용했을 때 효과가 점차로 감소하거나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점차 용량을 증가시켜야 하는 상태이다. 금단증상(withdrawal symptoms)은 약물 사용을 중단하거나 사용량을 줄이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 떨림, 많은 땀, 맥박이 빨라짐, 불면, 구역질, 헛것이 보이거나 들림, 불안, 초조, 간질 등이 있다. 약물의 종류, 사용기간, 사용량과 비례하여 다르게 나타난다고 정의한다.(미국정신의학회APA 기준)

인터넷 중독(및 스마트 폰 중독)의 진단 결과 별 특성을 보면, 고위험 사용자군은 인터넷(및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의 증상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 장애를 발생하는 중요 특성을 보인다. 진단적 의견은 인터넷(및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이 매우 높으므로 관련 기관의 전문적 지원과 개입이 필요하며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두 번째 잠재적 위험 사용군은 인터넷(및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금단과 내성, 일상생활 장애 중에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경험하며, 인터넷(및 스마트 폰) 사용 조절력 감소, 이에 따른 심리적 사회적 기능의 저하를 일으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진단적 의견으로는 인터넷(및 스마트폰) 중독 관련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일반사용자군은 인터넷을 이용 목적에 맞게 사용 조절하며 자기 관리 및 예방이 필요하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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