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교회학교아동부전국연합회 신임총무 최영만 장로(서울동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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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교육현장 적극 대처할 것”

“35년여의 서울장신대학교에서의 생활을 정년으로 은퇴하고 전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전국연의 총무 직책에 마음을 함께 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신 서울강북협의회와 전국의 전회장님들과 선배 총무님의 소명과 사명처럼 맡겨진 직책에 회장님과 함께 최선의 아름다움을 그려보려 합니다.”

교회학교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 김삼문 장로, 이하 전아연)는 지난 2월 24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에서 제67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무에 최영만 장로를 선임했다.

최영만 장로는 지교회 교회학교와 노회 아동부연합회에서 오랜 시간 총무로 봉사하고 있으며, 아동부 협의회에서도 3번의 총무직을 맡는 등 오랜 시간 총무로 봉사해왔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달란트는 총무직인 것 같다”고 말하는 최영만 장로는 총무로서의 오랜 경험으로 이번 제67회기 전아연 총무까지 맡게 되었다.

최 장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전아연을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재 섬기고 있는 서울동광교회 교회학교에서 지난 여름, 여름성경학교로 가정성경학교를 드렸고, 가정별 소그룹 성경학교라는 방법을 찾아 아이들을 부르고, 찾아가며 어려운 코로나 속에서도 교회학교를 지켜왔다”며 “전아연 역시 교회학교 예배의 회복과, 흩어진 어린 생명들을 다시금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에 굴하지 않고 지노회와, 협의회, 전아연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큰 사명인 어린이를 위한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회장님과 임원들을 도와 빠르게 변하는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하나님의 선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아연은 총회교육자원부 산하기관이기에, 총회교육자원부와 지노회 아동부연합회의 중간 역할 역시 중요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더 쉽게 성경에 접근할 수 있는 교재 개발과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어린이 찬양곡의 보급, 교사들에 대한 재교육, 선교의 사명과 전도의 사명 그리고 현실에 맞는 변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며 지혜로 준비해 가겠습니다.”

최영만 장로는 아직 현역 교회학교 교사로서 오랜 교사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이야기하며, “어느 해 여름성경학교를 은혜롭게 잘 마치고 마지막 시간에 어린이들을 보내며 비어가는 예배당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성경학교를 계속하자고 조르는 어린이들, 너무 즐겁게 일정을 보낸 어린이들에게 더많이 줄 수 없어 아쉬움에 싸인 교
사들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예배를 인도하며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어린이가 맨 앞에 앉아서 제비처럼 입을 벌리며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았을 때에는 나 역시 눈물을 흘리며 찬송하곤 했다. 교회학교 아동부 교사로서 이런 은혜로운 시간들로 인생을 하나하나 채워나갔기에 하나님은 제게 가정을 주셨고, 자녀를 주셨고, 아름다운 직장에서 정년 은퇴의 축복 또한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총회 교육자원부에서 자체제작하고 있는 공과를 사용하는 교회들이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여러 방법의 피드백으로 지교회들의 교단 공과 및 찬송가 사용률이 왜 높지 않은지 확인해야 하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단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 담임 목사님들의 교회학교에 대한 더 큰 관심과 그 의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석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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