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이슈] 달란트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들 (321) 아브라함 링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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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8월 23일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한 세기 전, 한 위대한 미국인이 노예해방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의미심장하고 상징적인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역사적 선언은 불의의 불길에 고통을 받던 수백만 흑인 노예들에게 희망의 등불로 다가왔습니다. 긴 예속의 밤을 끝내는 환희의 새 아침으로 다가왔습니다”라고 외쳤다. 

링컨의 유명한 말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나는 천천히 걸어간다. 그러나 결코 뒤로 물러나지 않는다.” “나는 느리게 걸어간다. 그러나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커다란 전함은 천천히 계속해서 전진한다. 작은 전함은 계속해서 앞서 달리려고만 하다가 이리 저리 서두르고 가볍게 움직이다가 얕은 깊이에서 부서지고 만다. 인생이 100m 달리기라면 속도는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인생은 100m 달리기 보다는 마라톤에 가깝다. 

그러므로 천천히 전진하지만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앞서 걸으려다가 지쳐서 또는 넘어지는 것보다 천천히 걷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는 방식이 더 낫다. 신념이 깊다는 것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한 것은 천천히 가더라도 확실히 걸어간다. 천천히 걷지만 확실한 걸음을 걷기에 나중에 보면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강한 것은 깊고 천천히 걸어간다. 그러나 나는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고 링컨은 말했다. 

미국 <독립선언문>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되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흑인들은 노예로서 인간의 평등과 자유를 누리지 못했다. 링컨은 인간이 평등하다고 외쳤다. 그러나 평등은 하향 평등이 아니라 상향 평등이 되어야 한다. 하향 평등이 되면 사람들은 보다 나은 사람들을 끌어내리고 어떤 단체든 어떤 사람들이 진보는 사람을 바르게 보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으로는 어떠한 국가도 어떠한 개인도 진보하지 못한다. 모두가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후퇴하게 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평등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보다 나은 사람들을 존중하고 개인의 다양성이 살아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살아가며 그 모든 다양함들이 조화를 이루고 각자의 개인들이 존중받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1922년 그를 기념하여 워싱턴 D. C.에 링컨 기념관이 세워졌다.

어느 책에서 읽은 듯하다. “만일 링컨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목사가 되었을 것이다.” 그가 이렇게 평가되는 것은 성직자처럼 항상 성경을 읽었고 쉬지 않고 기도했으며 주일에는 빠짐없이 예배당에 출석했으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았기 때문이다.   

<끝>

이승하 목사<해방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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