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이야기] 성공의 힘은 절망을 통과해야 얻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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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돈을 많이 벌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고, 큰 집에서 살고, 돈도 쓰고 싶을 때 쓸 수 있을 만큼 여유 있게 사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맞는 말도 아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성공은 무엇이며 성공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나와 함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던 어느 자매가 있었다. 사무실에서 경리사원으로 일하던 그 자매는 새벽 4시에 기차를 타고 서울로 와서 학원에 갔다가 9시에 출근하고 퇴근 후에는 다시 학원으로 가서 공부하다가 10시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생활이지만 성실하게 일하고 교회도 잘 섬기는 자매였다. 그 자매에게는 교회 주일학교 교사를 하며 만난 맘에 드는 형제가 있었다. 두 사람은 만남이 오랠수록 깊이 사랑하였고 하루도 보지 못하면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남자의 부모가 그들의 만남을 결사적으로 반대하였다. 흔히 말하듯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그 교회 목사님과 나는 합심하여 기도하였고, 합작하여 좋은 방안을 제시하여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다. 그들 또한 함께 교회 일에 충성하며 기도하였다.

결국 그들의 진실한 마음이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여 결혼을 하게 되었다. 기도가 응답된 것이다. 그들은 자녀를 출산하고 남편은 학교교장으로, 아내는 교회 직분자로 충실히 쓰임 받는 일꾼이 되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였고 그 노력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바로 이런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생의 성공은 절대로 우연하게 얻어지는 것이나 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성공이란 일확천금을 노리고 복권을 사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성공은 노력의 밭에 뿌려진 씨앗에서 만든 열매와 같이, 공들인 결과이다. 성공은 노력의 산물이다. 성공은 인내의 열매이다. 성공은 근면의 대가이다.

다른 사람이 먹고 자고 쉴 때, 노력하고 인내하고 땀 흘리고 목숨을 바칠 각오로 용감하게 어려운 고난을 뚫고 힘찬 발을 내딛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성공이다. 무수한 낭떠러지와 같은 삶의 절벽에서 내일을 바라보며 인내한 결과가 성공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면을 보면 대다수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만큼의 위기에 처할 때가 있었고, 그때마다 그 고난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비참하고 불우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장애물을 넘기도 하고 돌아가기도 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신념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목표를 반드시 실천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긴다는 것이다. 배고픔도 이기고 졸음도 이기고 맘껏 놀고 싶은 것도 이겼다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공한 사람들은 지속적인 신념의 철학을 가지고 인생관을 확립하였기 때문에 뜻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이기면서 세상의 어려움을 초개와 같이 보고, 앞을 내다보면서 늠름하게 뚫고 나가면 성공의 밝은 아침이 분명히 찾아온다.

내게 다정한 친구가 있었다. 그는 미국에 가서 직장생활을 하였다. 보통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8시간을 일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그는 하루에 두 가지 일(two job)로 16시간을 일하였다. 그런 일밖에 모르는 초인적인 삶을 통해 집을 마련하고 차도 사고 넉넉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지금 그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다른 사람들을 늘 도우면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그는 진실한 신앙과 성실하고, 절약하고, 인내하는 삶의 철학을 가졌기에 남부럽지 않은 성공의 삶을 살 수 있었다.

성공은 인생에서 갈고 닦아 세워 놓은 공든 탑과 같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는 속담이 있듯이 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일하면 그 결과는 절대로 헛되지 않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노력의 터전에서 이루어지는 땀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열심을 다할 때 성공을 쟁취할 수 있게 된다.

세운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일에 미쳐야 한다. 사람이 한 가지 일에 미치면(狂) 목표에 미치게(達) 된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이 자신이 세운 목표나 자신이 확신하는 신앙에 미쳤다는 말을 듣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목숨을 바칠 정신으로 정성과 땀을 바쳐 굳게 탑을 쌓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힘이다. 그럴 때 성공의 참 열매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김선태 목사

<실로암안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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