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자의 칼럼 5] 악마 귀신의 출처와 고등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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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공기(산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은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 이처럼 악마 사탄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수를 믿지 않는 이방인들은 물론이고 신앙생활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영적인 전쟁이다. 왜냐하면 매순간마다 사탄은 친구처럼 찾아와서 온갖 유혹과 혼란, 훼방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악한 영(靈)은 어디서 온 것인가? 일반인들 중에는 사람이 사망한 후의 사후영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견해도 있지만 이것은 무지에서 지어낸 추상일 뿐 절대 그렇지 않다. 성경(설명서)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베드로후서 2:4)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다서 1:6) 이와같이 베드로와 유다를 통하여 기록하게 하셨다. 성경의 저자는 다르지만 기록 된 내용은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범죄한 천사란 타락한 천사를 말한다. 신학에서는 ‘악한 천사’라고 하는데 천사는 하나님이 만드실 때부터 육이 없고 영으로만 지음 받았다. 신구약 성서를 깊이 살펴보면 하늘나라에 여호와 하나님 옆에는 천사의 수가 아주 많았음을 볼 수 있다.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요한계시록 5:11)고 기록하였다. 하나님 곁에서 온갖 수종드는 천사들의 직무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던 일부 천사들 중 ‘루시엘’이 교만으로 변질되어 하나님의 위치에 오르고자 하여 그의 일당과 함께 반목를 꾀하여 범죄하자 하나님께서 일망타진하여 이후의 이름이 ‘루시퍼’가 되었다.
악마 귀신의 이름을 대표적인 세가지로 본다면 ‘사탄’이라고 번역된 단어 stanas(사타나스 ; 우두머리, 조종하는 자), diabolos(디아볼로스 ; 미혹케하는 영), daimonion(다이모니온 ; 더러운 영)이다. 이것 외에도 성경에는 악한 영을 지칭하는 단어가 많이 있다. 이 사탄,마귀,귀신,악령들은 천사처럼 우리에게 접근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믿는 자의 생각과 마음(심령)속에 친구처럼 다가온다. 이는 성도들을 지옥으로 끌어 들이기 위함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9) 성서는 믿음에 굳게 서라고 당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 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마태복음 7:15~20)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 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린도후서 11:13~14)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사탄의 고용인은 아닌지 살펴보자.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린도후서 13:5)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속이며 시험 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낸다. 사탄이 하나님의 의전에 올라가 욥을 시험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 욥을 괴롭혔던 것처럼, 마귀는 우리가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게 한 후에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우리를 시험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와서 우리를 괴롭힌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요한계시록 12:7~10)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참소하던 옛 뱀 곧 마귀가 쫓겨나는 내용이 기록되었다.
흔히 사람들은 갑자기 겪는 안좋은 일에 대하여 ‘재수없다’, ‘운이 안좋았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선악간에 이유없는 일은 다가오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깨달음이 있었다거나 생각을 바꾸는(회개) 마음이 있는 분은 지금 바로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내일마귀는 회개를 내일로 미루게 하는 고등술법을 쓴다. 오늘날 음란죄로 이끄는 마귀의 술법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또 혹시 나 자신이 사탄의 고용인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보는 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 생각된다.
처음 시작할때는 복음에 관한 것만 요약하고자 하였는데 오늘 다섯번째 글에서는 신앙완성을 위하여는 반드시 사탄(악마)의 정체과 그 하는 일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글을 싣게 되었다.
/진주남노회 노회장 김충곤 목사(진주명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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