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우리로 하여금 영화롭게 하시는 주님

Google+ LinkedIn Katalk +

▣ 열왕기상 19장 8절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급하시는 모든 힘은 낭비하거나 자랑하라고 주시는 것이 아니라 섬기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다가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이 가까이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하나님은 그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속 편히 기지개나 펴라고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 음식을 먹고 하나님의 산 호렙까지 사십 주 사십 야를 가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제자들에게 함께 식사하신 후,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시며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힘으로 사는 것만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데는 별 관심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들 중에는 주께서 은혜를 주시는 이유에 대해 배워야 할 이들도 아직 많이 있습니다. 진리라는 소중한 낱알을 혼자서만 그대로 간직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심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갈한 땅에 비를 보내시고 햇빛을 보내시는 이유는 뭘까요? 이 땅의 열매들로 하여금 사람을 위해 곡식을 맺게 하려고 보내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를 영화롭게 하시려 우리 영혼을 먹이시며 새롭게 하십니다.

▣ 요한복음 4장 14절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성도는 현재뿐 아니라 영원히 만족시킬 것까지 주님 안에서 충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도를 토굴에 넣어 보십시오. 그는 거기서 선한 교제를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역시 예수님이 그 안에 들어가시기 전에는 무덤처럼 만족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모시게 되자 그 마음이 넘쳐흐르는 잔으로 변했습니다. 참 성도라면 예수님의 충족성에 완전히 만족하여 더 이상 갈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직 그 생명샘을 한 모금만 더 마시고 싶다는 소원 외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소원 안에서도 절대 목마르지 않습니다. 그것은 고통스러운 갈증이 아니라 사랑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지금 당신의 심정이 바로 이러하지 않습니까? 당신의 모든 소원이 예수님 안에서 만족되었기에 이제는 주님을 좀더 아는 것 외에는, 주님과 좀더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 외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그 샘으로 계속 가서 생수를 값없이 마음껏 드십시오. 예수님은 절대 당신이 너무 많이 마신다고 나무라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히려 “그래, 내 사랑하는 자여, 실컷 마셔라” 하시며 당신을 정성껏 환영하실 것입니다.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