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교회] 아랍에미리트의 폐쇄적 국민성과 친분 쌓기

Google+ LinkedIn Katalk +

이슬람을 이해하라

아랍에미리트인의 삶에서 이슬람은 중심이며, 모든 삶의 원천이다. 그들은 이슬람교도로 일평생을 살아간다. 그래서 그들은 신앙고백, 기도의식, 자선, 금식, 성지순례를 한다. 그들에게 알라신 이외는 다른 신은 없다. 마호메트는 하나님의 사도이다. 그리고 그들은 메카를 향해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한다. 기도시각은 방송이나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알려준다. 또한, 그들은 자선을 신앙의 지표로 삼고 있어 자선하는 사람을 보기란 쉽지 않다.

아랍에미리트들은 자신들의 아랍어에 대한 사랑이 굉장히 각별하다. 물론 이것은 폐쇄적인 민족중심의 국민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랍어를 익히는 것이 선교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즉 아랍어를 통해서 의사소통할 수 있다면 에미리트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선교가 쉬워질 것이다. 

여기에 아랍에미리트인들은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랍어는 아랍에미리트의 공식어로써 모든 공공 문서에 쓰인다. 하지만 영어도 아랍에미리트 사람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기업의 경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많아서 의사소통은 주로 영어로 이뤄지며 교육 수준이 높거나 요직에 있는 아랍에미리트인일수록 영어가 유창하다. 특히 두바이항에는 전 세계의 교역상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 정부관저와 대사관이 밀집해 있고 공식적인 외교행사들이 열리는 아부다비에서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어떤 다른 언어보다도 영어에 능통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영어는 실제 상황에서 아랍어와 함께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언어이다. 이것은 에미리트의 특수한 국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언어적 특징을 통해 아랍에미리트는 그들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보존하면서도 국제화, 경제적 활동에 있어서 굉장히 열린 나라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랍에미리트 현지 아부다비에서 2022년 2월 22일에 진행되었다. 아랍에미리트인은 아라비아 숫자 2를 유난히 좋아한다. 계약식에서는 알아인 칼리지병원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전직 의무사령관 출신 모하메드 빈 샤멜 알메마리 회장과 김은수 엠엠케이글로벌 대표가 참석하여 알아인 칼리지병원 내에 한국척추관절센터 개원식을 진행했다. 계약식에는 주 UAE 한국 대사관 이석구 대사를 비롯하여 알아인 시티 통치자의 장남 셰이크 싸이드 빈 따눈 알나흐얀, 아부다비 미디어 등 현지 왕족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의료의 아랍에미리트 수도 진출을 축하했다. 알아인 칼리지 병원 회장 모하메드 빈 샤멜 알 메마리는 한국 의료에 대해 신뢰한다고 밝혔다.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의 통치자 가문인 알나흐얀 가문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간암 말기 판정 후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박사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현재 75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때부터 한국에 대한 사랑과 특히 한국 의료에 대한 신뢰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런 사례를 보면 아랍에미리트 선교를 위해 현지인과 친분을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소기천 박사

<장신대 성서신약학 교수>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