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단상] 사회과 교사로서 특별활동과 함께 신앙생활을 조화시킨 학원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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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02년 창단 5년만에 우리 경신고 그룹사운드 LeO 5기가 전 일본 12개 그룹사운드 팀이 참가하는 도쿄요코하마 아레나홀 대강당에서 최고상을 수상해 일본 뉴스에 방영, 팬들을 열광케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다. 나는 LeO 6기로서 정말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게 된 계기는 10월에 있었던 일본 큐슈 틴 뮤직페스티벌을 위한 한국대회에 있었다. 이 대회는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일본 큐슈 틴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 대상을 받고 싶은 생각이 정말 간절했다. 그래서 우린 대회 며칠 전부터 기도회를 열었다. 지금까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와 우리가 잘못했던 것들을 회개드렸고 대회에서 대상 수상을 위해 기도했다. 우리의 팀의 욕심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이 일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제대로 느끼길 원하였고 또 주님께 영광돌리길 원했다. 결국 주님께선 우리 기도에 응답하셨고, 우리 경신고등학교 그룹사운드 Leo 6기가 놀랍게도 종로구 유스챔피언 대회에서 문화부장관 대상을 받게 되었다. 순간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 멤버 모두 주님께서 정말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드디어 우리 경신 LeO 6기 팀은 한국대회 대상수상팀으로서 일본 큐슈 틴 뮤직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박재정 지도선생님의 인솔로 2003년 10월 26일 큐슈(후쿠오카) Zepp 대공연장에서 찬조출연을 하여 전 일본 TV뉴스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리 경신고 그룹사운드 LeO가 국내뿐 아니리 일본에까지 유명한 그룹사운드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앞으로도 많은 국내외 대회와 공연들이 있겠지만 우린 주님께 온전히 모든 것을 맡기기 때문에 아무것도 걱정되지 않는다. 단지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기도로써 준비하고 주님께 감사드리기만 할 뿐이다. 이렇게 우리를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를 도와 주실 하나님께 먼저 모든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학과수업 준비에 바쁘신 중에서도 우리 경신 LeO 팀을 심혈을 기울여 지도하시기에 시간과 정열을 아끼지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우리를 신앙으로 기도로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주신 박재정 사회과 선생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상은 매일 아침 첫 수업 전 교목이 인도하는 아침 기도회에 참여하여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최홍준 학생의 글이다. 우리 경신 그룹사운드 LeO가 창단된 지는 6년 그 역사가 오래지 않다. 그러나 신앙심이 두텁고 그룹사운드에 관심이 깊으신 박재정 선생님의 학생 사랑과 물심양면의 희생적인 노력이 오늘의 경신 LeO를 가능케 했다. 이는 단순한 그룹사운드가 아니라 음악활동과 함께 신앙생활을 균형있게 조화시킨 성숙한 품성을 육성하시는 청소년 학원선교의 모범적인 사례이다. 나는 같은 학교 교목으로 이 같이 경신 그룹사운드 LeO 멤버들을 신앙으로 인도하시는 선생님과 경신고등학교 그룹사운드 LeO 팀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특별 동아리 활동을 통한 기독교학교 학원선교사로서의 모델을 보는 것 같아 교목으로 격려하며 하나님께 감사한다. 

김종희 목사

• 경신 중ㆍ고 전 교목실장 

• 전 서울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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