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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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주일을 맞이하며 –

청년주일은 1983년 제68회 교단 총회(영락교회)에서 청년의 지위 향상과 청년 선교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선교 21세기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매월 5월 셋째 주일을 청년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15일 제39차 청년주일을 기념하여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를 준비하여 예배함으로 청년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청년주일을 기념하여 예배를 드리는 곳에 추첨을 통해 격려금을 지급하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를 준비하며, 그리스도인 청년으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74회기 청년회전국연합회(전국 장청)은 ‘복음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예배자’라는 주제와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라는 시편 95편 6절 말씀을 붙잡고 지역 장청과 한마음과 뜻으로 말씀 묵상 운동, 지역 연합 예배, 청년 선교를 중심에 두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교단 청년 세대는 코로나 이전부터 미전도 종족 수준이었고, 코로나를 겪으며 가나안 성도 증가, 청년 이탈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청년부가 구성된 교회도 지속적인 청년 감소를 실감하고 있으며, 함께 하는 지역 청년연합회도 섬길 인원의 부족, 교역자의 부재 혹은 소통 부족 등 각종 어려움에 처한 상태로 어렵사리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 교회가 힘든 상황이기에 연합하는 것이 힘든 현실이지만, 연합 사역을 통해 지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청년 그리스도인으로 함께 함으로 사랑과 겸손을 배워가는 축복의 통로인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청년 세대를 사랑하는 어른 세대들이 함께 지원하고 섬겨주신다면 전 세대가 연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지역 간의 연합예배, 온라인 줌을 이용한 사역들을 통해 청년 그리스도인 예배자들이 각 지역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에 큰 용기를 얻게 되었고, 전국 장청은 △청년 주일 예배 △온라인 성경 일독 △구약, 신약 온라인 바이블 클래스 △온라인 지도력 수련회 △중독 회복 기독교 무료상담 △예배자 아카데미 △종교개혁 기념주일 지역 장청 연합예배 등 지역 교회 청년 선교 활성화와 지역 노회 청년 연합회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역이 무료, 최소한의 자부담 비용으로 진행되며, 기독 청년 감소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초교파적으로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성된 지역 청년 연합회는 서울, 서울서, 대전, 대전서, 순천, 순천남, 여수, 경동, 경안, 경서, 경북, 대구서남, 포항, 포항남, 제주 등 총 15개 노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성된 지역 청년 연합회로 인해 지역교회 청년의 활성화, 지역을 위한 기도, 예배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교단과 믿음의 선배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지 교회의 청년들을 믿음의 자녀로 삼고 보물로 여겨 주시고, 지역 노회 청년 연합회를 구성하여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자발적으로 예배하며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셋째, 전 세대가 연합하여 서로 섬기며 그리스도의 연합이 있는 예배와 사역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국 장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연결 고리가 되어 주십시오. 두 곳의 교회 청년부가 모이면 청년 연합회 조직이 가능하고 지역교회의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현재 전국 장청에서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와 협력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청년들이 말씀을 사랑하고 전심으로 예배하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중지 회장

<본 교단 총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포항장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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