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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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서 1장 24절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천국으로 가는 길은 은혜로우나 많은 곤란과 위험이 따르는 길입니다. 자칫 발을 잘못 디디면 크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다”(시 73:2)고 자주 외쳐야 합니다. 강건하고 노련한 여행자라면 큰 문제가 없을 테지만, 우리는 이제 겨우 믿음의 첫발을 내딛은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그 팔로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바로 넘어집니다. 매일 오래 참으시며 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감사합시다! 우리는 얼마나 죄짓기에 빠르며, 위험을 선택하면서 또 걸핏하면 낙심합니까?

사방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애쓰는 원수투성이입니다. 원수들은 매복하여 있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때 튀어나와 우리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립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팔만이 우리를 파멸하려 애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원수들로부터 우리를 보존하실 수 있습니다. 주는 약속하신 대로 신실하시며 우리를 보호하사 거침없게 하십니다. 전적으로 주님 덕분에 우리는 자신의 약함을 깊이 의식하면서도 온전히 안전하다는 확신 속에서 이렇게 외칠 수 있습니다. 

“이 세상과 지옥이 힘을 합쳐 나를 대적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내 편에 계신다. 아무도 당할 수 없는 예수님, 그 예수님이 내 편이시다!”

마음 속으로 “흠이 없이!”라는 말을 자꾸 생각하십시오. 우리는 지금 흠이 없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사랑으로 시작하신 그 일을 완전히 이루시기 전에는 절대 멈추시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젠가 흠이 없는 자리에 도달할 것입니다. 마지막 날까지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실 구주께서 마침내 그들을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여” 자신 앞에 서게 하실 것입니다. 구세주의 면류관에 박힌 진주들은 모두 흠 하나 없이 훌륭한 진주들입니다. 어린 양의 신부가 되는 영광을 차지한 여인들은 모두 흠이나 티가 없는 순결한 처녀들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우리를 그렇게 흠 없이 만들어 주실 수 있을까요?

주님은 자신의 피로 우리를 우리 죄로부터 씻어 주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가장 순전한 천사처럼 그렇게 희고 아름답게 될 때까지 씻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의로 옷 입혀 주실 것입니다. 그의 의는 그것을 입은 성도를 흠 하나 없이 깨끗이 만들어 주는 의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완전한 신부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 안에서 일하시던 성령의 역사가 모두 완성될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온전히 거룩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으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처럼 거룩해져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 영원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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