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창] “사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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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카레니나’ 등과 같은 불후의 좋은 작품을 우리에게 남겨주었다. 톨스토이가 세계적인 작가가 된 배경은 무엇인가. 그는 백작의 아들로 태어나 1천여 명의 농노를 거느린 영지에서 부유하게 자라났다. 그의 어머니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피아노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교양이 풍부한 분이었다.

그러나 다섯 남매를 남겨놓고 톨스토이가 태어난지 1년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7년 뒤 아버지 니로라이도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할머니도 그 충격으로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청년이 되어 대학입학 시험을 보았지만 낙방하였고 다시 도전해 대학에 들어갔지만 허무함으로 대학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고향땅에 돌아가 농노들과 함께 하나가 되지 못해 그 꿈도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그는 군에 입대해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크림전쟁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가족과 어머니의 가족을 모델로 삼아 ‘전쟁과 평화’라는 작품을 쓰게 되었는데 그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갈채를 받았고 부귀영화를 누렸다. 그러나 삶의 허무와 죄에 대한 공포 불안한 마음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적한 시골길을 걸어가던 중 어느 시골농부를 만났다. 그의 얼굴이 유난히 평안해 보였고 톨스토이는 그가 너무 부러워 농부에게 평화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기에 언제나 기쁠 뿐입니다.” 그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모든 것을 다 갖췄고 많은 재산과 성공 세상적 즐거움을 누리며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골 농부보다 더 불행하게 살고있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그날부터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톨스토이는 ‘나의 회심’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썼다. “5년 전 나는 정말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나의 전 생애가 변했다. 이전에 욕망하던 것을 욕망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이전에 구하지 않았던 것들을 갈망하게 되었다. 이전에 좋게 보이던 것들이 좋지 않게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중요한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여인들과의 성생활이나 술취해 기분좋아하는 것들을 더 이상 행복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는 세 개의 의문이란 글에서 우리에게 세가지 질문을 던졌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는 이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선을 행하는 일이다. 그가 하나님 앞으로 가기 전 82세에 이런 일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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