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전의 아침묵상] 말씀을 철저히 묵상하는 것

Google+ LinkedIn Katalk +

▣ 시편 119편 15절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혼자 있는 것이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나을 때가 있는가 하면 침묵이 웅변보다 지혜로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며 그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그를 섬기는데 필요한 영적인 힘을 비축하며 홀로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면, 지금보다 나은 성도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진리는 마치 포도송이와 같습니다. 포도송이에서 포도주를 얻으려면 으깨야 합니다. 발로 포도송이를 밟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귀한 포도즙이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진리의 말씀으로부터 위로의 포도주를 얻기 원한다면 묵상을 통해 그 진리의 송이들을 밟아야 합니다. 입으로 음식만 집어넣는다고 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음식을 소화시켜야 비로소 양분이 공급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소화를 통해 음식물이 우리 몸에 전달되듯, 우리 영혼도 이 말씀 저 말씀을 본다고 해서 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 말씀을 듣고, 읽고, 표시하고, 배우는 모든 것들이 정말 유익하게 되려면 그것을 내적으로 소화해야 합니다. 어떤 성도들은 설교는 아주 많이 듣는데 하나님 안에서 자라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는 일을 등한히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묵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디 손안의 밀을 쥐고 있지만 말고 그것을 갈아 가루내어 먹으십시오. 곡식을 줍기 위해 밭으로 나가고, 나무에 달린 실과를 기꺼이 꺾으며, 발밑의 물을 마시기 위해 몸을 굽히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